>>> 호황 구가 음료업계 올시장 8,000억 예상...이봉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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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찬것"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 음료업체들은 밀리는 주문을 소화시키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업계로서는 한철장사를 통해 매출이 피크를 이루는 시점이다.
성수기를 맞은 음료업계의 현황을 살펴본다.
일반인들은 음료라하면 보통 주스 사이다 콜라등을 연상하지만 증권거래소
의 업종분류상에는 주류업체들도 음료업종내에 포함돼 있다.
술도 어디까지나 "마실것"의 범주에 속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음료업종에 속한 상장기업들은 순수음료메이커와 주류메이커로
대별된다.
이 업종의 상장기업은 음료업체가 5개사, 주류업체가 6개사로 각각 구성
돼 있다.
여기서의 분석은 순수음료업체에 국한시킨다.
음료5사는 롯데칠성 두산식품 우성식품 범양식품 호남식품등이다.
롯데칠성은 사이다의 대명사로 통하는 칠성사이다 메이커이고 두산식품등
4사는 코카콜라판매 전문업체들이다.
두산식품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을, 우성식품은 부산 경남 제주지역을,
범양식품은 대구 대전 경북 충청지역을, 호남식품은 광주및 전라남/북도
지역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 사이다 시장규모 1,000억원, 콜라 1,600억원 ***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시장의 70%가량을, 두산식품등 4개사가 판매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콜라시장의 80%이상을 각각 점하고 있다.
사이다의 연간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콜라는 1,600억원가량으로 추산
된다.
롯데칠성은 사이다외에 펩시콜라를 생산, 코카콜라 아성에 도전하고 있고
반대로 두산식품등 4개사는 킨사이다로 칠성사이다시장의 잠식을 시도하고
있어 이들 업체간에는 치열한 경쟁관계가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음료시장의 주력은 여전히 사이다 콜라등의 탄산음료라고 볼수 있지만
최근 이시장엔 소비패턴변화현상이 급격히 일고 있다.
*** 건강음료시장 급팽창 ***
소비자기호의 고급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추세에 따라 건강음료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반면 단순탄산음료시장은 신장세가 정체되고 있다.
이에따라 보리음료 주스류 두유등의 판매고가 크게 확대돼 음료시장의
판도재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주스류와 보리음료.
주스류는 최근 30-50%에 달하는 연평균증가율을 유지하면서 약 2,000억원에
이르는 대형시장으로 급신장했다.
주스류중에서도 과즙 100%짜리제품의 신장세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
나고 있어 건강음료선호추세를 여실히 보여준다.
주스류의 급팽창세는 사이다를 주력으로 성장한 롯데칠성의 매출액중
사이다의 비중은 30%에 불과한 반면 주스류는 40%에 이르러 사이다의 비중을
추월하고 있는 점에서도 잘 나타난다.
일화가 "맥콜"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보리음료시장도 최근엔
1,000억원대 시장으로 급신장했다.
이에따라 롯데칠성은 "비비콜", 코카콜라사들은 "보리보리"로 이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외에 우유탄산음료와 두유시장도 큰폭의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스 보리음료 우유탄산음료등은 올해에도 급신장세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
이어서 지난해 6,000억원내외규모를 보였던 전체청량음료시장도 올해엔
8,000억원선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시장에 이같은 판도변화현상이 야기됨에 따라 음료메이커들도 주스류등
건강음료시장 점유율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음료업계의 승부는 건강음료시장의 공략과 제품다양화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료메이커들은 비음료분야에의 진출로 경영다각화도 시도하고 있다.
두산식품의 경우는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판매를 통해 외식사업에 진출
했고 롯데칠성은 요리전용맛술인 "미림"을 개발, 조미료시장에 참여했다.
또 우성식품은 아몬드맛 땅콩등 스낵시장에 뛰어들어 영업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 지난해 매출증가율 12 - 35% 기록 ***
영업실적면에서는 지난해의 매출액증가율이 12-35%씩을 기록, 대부분
견조한 신장세를 이룩했다.
순이익증가율면에서도 범양식품을 제외하면 25-48%씩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건강음료의 판매급신장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이같은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롯데칠성과 두산식품을 제외한 여타
3사는 영업내용이 좋은 것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우성식품과 호남식품은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범양
식품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우성/호남식품은 유가증권처분이익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2억-4억원을
겨우 유지했다.
단순탄산음료인 코카콜라 판매에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더 큰 때문이다.
유보율은 가장 낮은 호남식품이 120%, 가장 높은 우성식품은 978%를 나타
내고 있다.
*** 경영다각화 큰 힘, 내수주로 각광 ***
올들어 내수주가 각광받았던 데에 힘입어 1월부터 4월까지 주가가 50%가량
이나 상승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그래프분석상으로는 주가가 곧장 반등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내수산업의
호조등에 힘입어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 음료업체들은 밀리는 주문을 소화시키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업계로서는 한철장사를 통해 매출이 피크를 이루는 시점이다.
성수기를 맞은 음료업계의 현황을 살펴본다.
일반인들은 음료라하면 보통 주스 사이다 콜라등을 연상하지만 증권거래소
의 업종분류상에는 주류업체들도 음료업종내에 포함돼 있다.
술도 어디까지나 "마실것"의 범주에 속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음료업종에 속한 상장기업들은 순수음료메이커와 주류메이커로
대별된다.
이 업종의 상장기업은 음료업체가 5개사, 주류업체가 6개사로 각각 구성
돼 있다.
여기서의 분석은 순수음료업체에 국한시킨다.
음료5사는 롯데칠성 두산식품 우성식품 범양식품 호남식품등이다.
롯데칠성은 사이다의 대명사로 통하는 칠성사이다 메이커이고 두산식품등
4사는 코카콜라판매 전문업체들이다.
두산식품은 서울 경기 강원지역을, 우성식품은 부산 경남 제주지역을,
범양식품은 대구 대전 경북 충청지역을, 호남식품은 광주및 전라남/북도
지역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 사이다 시장규모 1,000억원, 콜라 1,600억원 ***
칠성사이다는 사이다시장의 70%가량을, 두산식품등 4개사가 판매하고 있는
코카콜라는 콜라시장의 80%이상을 각각 점하고 있다.
사이다의 연간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 콜라는 1,600억원가량으로 추산
된다.
롯데칠성은 사이다외에 펩시콜라를 생산, 코카콜라 아성에 도전하고 있고
반대로 두산식품등 4개사는 킨사이다로 칠성사이다시장의 잠식을 시도하고
있어 이들 업체간에는 치열한 경쟁관계가 형성되고 있기도 하다.
음료시장의 주력은 여전히 사이다 콜라등의 탄산음료라고 볼수 있지만
최근 이시장엔 소비패턴변화현상이 급격히 일고 있다.
*** 건강음료시장 급팽창 ***
소비자기호의 고급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추세에 따라 건강음료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반면 단순탄산음료시장은 신장세가 정체되고 있다.
이에따라 보리음료 주스류 두유등의 판매고가 크게 확대돼 음료시장의
판도재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주스류와 보리음료.
주스류는 최근 30-50%에 달하는 연평균증가율을 유지하면서 약 2,000억원에
이르는 대형시장으로 급신장했다.
주스류중에서도 과즙 100%짜리제품의 신장세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타
나고 있어 건강음료선호추세를 여실히 보여준다.
주스류의 급팽창세는 사이다를 주력으로 성장한 롯데칠성의 매출액중
사이다의 비중은 30%에 불과한 반면 주스류는 40%에 이르러 사이다의 비중을
추월하고 있는 점에서도 잘 나타난다.
일화가 "맥콜"을 내놓으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보리음료시장도 최근엔
1,000억원대 시장으로 급신장했다.
이에따라 롯데칠성은 "비비콜", 코카콜라사들은 "보리보리"로 이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외에 우유탄산음료와 두유시장도 큰폭의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스 보리음료 우유탄산음료등은 올해에도 급신장세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
이어서 지난해 6,000억원내외규모를 보였던 전체청량음료시장도 올해엔
8,000억원선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시장에 이같은 판도변화현상이 야기됨에 따라 음료메이커들도 주스류등
건강음료시장 점유율확대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음료업계의 승부는 건강음료시장의 공략과 제품다양화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료메이커들은 비음료분야에의 진출로 경영다각화도 시도하고 있다.
두산식품의 경우는 켄터키 프라이드치킨의 판매를 통해 외식사업에 진출
했고 롯데칠성은 요리전용맛술인 "미림"을 개발, 조미료시장에 참여했다.
또 우성식품은 아몬드맛 땅콩등 스낵시장에 뛰어들어 영업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 지난해 매출증가율 12 - 35% 기록 ***
영업실적면에서는 지난해의 매출액증가율이 12-35%씩을 기록, 대부분
견조한 신장세를 이룩했다.
순이익증가율면에서도 범양식품을 제외하면 25-48%씩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건강음료의 판매급신장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이같은 신장세에도 불구하고 롯데칠성과 두산식품을 제외한 여타
3사는 영업내용이 좋은 것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우성식품과 호남식품은 경상이익과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범양
식품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줄었다.
우성/호남식품은 유가증권처분이익등에 힘입어 당기순이익은 2억-4억원을
겨우 유지했다.
단순탄산음료인 코카콜라 판매에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더 큰 때문이다.
유보율은 가장 낮은 호남식품이 120%, 가장 높은 우성식품은 978%를 나타
내고 있다.
*** 경영다각화 큰 힘, 내수주로 각광 ***
올들어 내수주가 각광받았던 데에 힘입어 1월부터 4월까지 주가가 50%가량
이나 상승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조정기를 거치고 있다.
그래프분석상으로는 주가가 곧장 반등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내수산업의
호조등에 힘입어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가능성도 충분히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