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은 원화절상에 따른 수출 경쟁력및 채산성 악화의 노사분규에
따른 생산차질등의 영향으로 당초 목표보다 다소 줄어든 670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유득환 상공부 상역국장은 31일 상오 상의클럽에서 개최된 대한상의
무역업위원회 회의에서 올해 수출은 수출 단가 상승률이 8%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경쟁력 약화및 주요 선진국 시장의 수요 감소로 인해
물량증가율이 2-3% 증가에 그쳐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0.4% 늘어난 670억
달러선에 그칠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전자 / 전기제품 수출 성장 지속 기대 **
부문별로는 중화학제품이 1.14% 늘어난 383억달러, 경공업제품이 5.2%
늘어난 250억달러, 1차산품이 9.5% 증가한 37억달러로 예상됐다.
또 품목별로는 전자 / 전기가 노사분규, EC의 대한 수입규제강화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대로 견실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기계류는 자동차 수출 부진으로 크게 둔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 타이어는 노사분규로 감소할듯 **
섬유류와 완구류도 당초 예상대로 저조한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으며 타이어는 노사 분규의 장기화로 수출이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국장은 특히 금년들어 원화 환율이 실제 이상으로 고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대다수 국내의 여구기관들의 일치된 분석이나 미국측은 올해 4월까지의
대미 수출 둔화및 무역수지흑자폭 축소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강변하며
환율절상 요구를 누구러뜨리지 않고있다고 밝히고 원화 환율이 안정적으로
운용되지 않을 경우 수출 둔화폭이 경제기조를 흔들 정도로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어 경제계와 정부가 함께 대책마련에 나서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