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소액채권 매매 활성화등 채권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채권의 과다보유로 인한 자금부담을
줄이고 주식에 치중된 영업을 다각화 하기위해 채권영업 활성화를 추진.,
럭키증권이 지난27일 주총에서 채권운용을 위한 일종의 투신업무인
채권관리구좌(BMF)업무를 새로운 사업내용으로 정관에 추가한 것을 비롯하여
각 증권사들은 점포안에 채권창구 전담자를 두어 소액채권 매매 활성화를
꾀하는등 채권영업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 증시 침체로 소액채권 거래 활성화 **
또한 증권사들은 고주가시대로 접어들고 고수익을 기대하기가 점차
어려워짐에 따라 주식시장에 편중된 증권인구가 안정하고 일정 수익률이
보장되는 채권시장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기준수익율 공시
병행등 투자자 유인책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신증권은 이미 지난해부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환사채 거래창구를 운용하고 있다.
전환사채는 소액거래가 가능하고 주식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 동서증권등 다른 대형 증권사들도
전환사채 거래창구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 사고채권 정리와 전산화작업 병행 **
증권사들은 이같은 채권업무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고채권 조회와
채권수익률 계산업무등을 전산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현재 채권영업 비중이 주식의 10%정도에 불과하나 앞으로
증시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 합리적으로 투자하면 적은 인원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채권영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