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직물등 수출 급격 냉각 ***
2/4분기에 접어들어 대미합섬직물수출이 예상외로 침체를 보임에 따라
금년도 쿼터소진마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C/중남미및 중동/동남아등 주요 직물시장의
침체에도 불구, 꾸준한 호조를 보여오던 대미수출이 2/4분기이후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크게 호조를 보이는등 대미수출의 주종을 이뤄오던
프린트직물은 올들어 현지 패션변화로 수요가 격감, 2/4분기이후 오더가
거의 끊어지고 있으며 미국내수요가 점차 증가해 가고 있는 PD직물오더도
우리업계의 기대치에는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동국무역, 성안섬유, 삼성, 선경등 합섬직물의 대미쿼터다량
보유업체들은 올해 쿼터 전량소진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 쿼터차지를 대폭
인하해 가면서 조기소진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4월말현재 직물류 대미수출쿼터는 선적기준으로 25.47%의 소진율을 보이
면서 전년동기대비 18%정도의 물량증가를 기록하고 있으나 최근의 수출
부진으로 2/4분기중의 수출증가율은 크게 둔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