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서해안시대의 전진기지 구축과 신규 공업용지 수요 충족등을
위해 벌이고 있는 군산/장항 광역산업기지 2단계 사업에 필요한 토지
3,850만평중 1차 사업분 937만평을 산업기지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하오 경제차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앞으로 경제장관
회의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정식 고시할 계획인데 기계, 자동차, 화학
목재가구, 제지업종 관련 공장을 유치할 이 산업기진는 전북 군산시, 옥구군
및 충남 사천군 일대 지역으로 군산지구는 467만평, 장항지구는
470 만평이다.
*** 11만명의 고용효과 예상 ***
정부는 9,990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업용지 조성사업을 오는 92년에
착수, 96년에 마무리 지을 예정인데 이 사업이 완료되고 공장들이 들어서면
11만명의 고용효과와 연간 15조 2,850억원의 생산효과 및 5조 1,080억원의
소득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산업기지면적의 73.5% 인 689만평은 공업단지로, 나머지 26.5%인
248만평은 도시용지 및 기타 용지로 개발된다.
*** 총연장 11.3 Km에 달하는 45개 노선의 도로 건설 ***
정부는 군/장산업기지의 기반시설로서 총 연장 11.3Km 에 달하는 45개 노선
도로를 건설하는 한편 금강하구에서 하루평균 12만5,000입방미터의 공업용수
를, 전북 진안군 용담 (건설계획중)에서 하루평균 7만5,000입방미터의
생활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월20일 군/장 광역산업기지 1단계사업으로 209만평 규모의
군산 산업기지 조성사업에 착수했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7월 구역 지정된 대불 산업기지가 당초 간척지를
용도변경하여 공업단지로 개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경계선이 복잡, 효율적인
계획 및 개발이 곤란함에 따라 구역경계선을 새로 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