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들어 352개업체서 추진 완료 **
중소기업의 시설자동화가 활기를 띠고 있다.
3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올들어 생산시설자동화를 완료했거나
추진하고있는 업체가 352개사에 이르고있고 중진공이 이들업체에 장기저리로
지원해주고 있는 생산자동화자금 300억원도 이미 바닥이나는등 시설자동화
사업이 활기를 띠고있다.
중진공이 최근 집계한 추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기계/금속업종이
177개사로 전체의 50.1%를 차지하고있고 전기/전자업종이 85개사, 섬유
11개사, 화공 29개사로 나타나 비교적 기술장치산업의 자동화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설자동화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노사분규에 따른 임금인상과
생산성향상을 도모키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절삭공구를 생산하는 한국야금은 수작업으로 해오던 인서트형 초경공구의
칩브레이커를 자동화, 가공시간을 3분에서 1분30초로 단축하는 동시
품질의 균일화를 도모했다.
또 볼트 너트를 생산하는 진합정공은 리벳에 와셔를 끼우는 공정을
자동화함에 따라 1대당 10인의 인력점감을 꾀했고 제일제침은 로터리
인덱스형의 가공전용기를 자동화, 8공정을 1공정으로 단축하는 생산성향상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