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이 국내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로이터모니터딜링시스팀을 설치함
으로써 외환거래에 따르는 비용및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외국은행들과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제일은행이 1일 당국의 허가를 받아 가동에 들어간 로이터모니터딜링시스팀
은 대고객및 국제금융시장 딜러들과의 외환거래가 매우 빠르다는 게 가장 큰
장점으로 종전에는 텔렉스에 의해 거래, 1건 체결에 2분이나 걸렸으나 이
시스팀은 단 10초만에 딜링이 끝나 시시각각 변동하는 시장가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용도 텔렉스 이용시보다 연간 약 3,500만원 이상 절약되는
이점이 있어 제일은행에 이어 다른 은행3들도 곧 이 시스팀을 갖추고 그동안
국내 은행들의 취약부문중 하나였던 외환 거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