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입비율 자율조정 매입여력 넓혀 ***
정부는 투신사들의 주식매입여력을 높여주기 위해 현행 주식투자한도제
를 폐지, 투신사들이 자율적으로 주식편입비율을 조정토록 하는 한편
7월분 통안증권 인수면제와 함께 투신3사에 대해 7월 만기도분 3,200억원
어치를 전액 현금상환시켜줄 계획이다.
*** 재무부, 증시안정대책...업계와 구체 협의 ***
재무부는 1일 최근 증시가 심각한 위기국면에 처했다고 판단, 이처럼
투신사의 주식매입여력을 대폭 확대시키는등의 증시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업계와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사들은 또 당분간 채권매입을 전면 중단하고 7월중 보유채권
원리금상환분 2,500억원을 별도로 조성, 이 자금으로도 주식매입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투신사들은 주식한도제가 철폐될 경우 현실적으로 10% 정도는 편입비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투신관계자들은 6월말 현재 투신3사가 4조5,430억원의 상장주식을 보유,
한도를 이미 소진하고 있으나 편입비율이 10% 늘어날 경우 총 한도는 9,000억
이상 늘어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총한도증액범위내에서 7월중에 조성되는 통안증권 및
채권원리금 상환금 5,600억원을 총동원, 주식매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투신사들은 3사 합계 6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지난 30일 하오
재무부에 대해 주식매입음별자금 (특담)을 긴급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