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통관기준 수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6.8% 증가한 291억8,200만
달러, 수입이 20.2% 증가한 291억4,100만달러로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4,1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가까스로 적자를 모면했다.
이에 비추어 올해 당초 수출목표 700억달러는 물론 수정목표인 680억달러의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 올 수출/국제수지 수정전망 달성 어려울듯 ***
또 올상반기 무역흑자폭은 작년 같은기간의 30억8,800만달러에 비하면
지나치게 줄어들었을뿐만 아니라, 올 무역수지 당초 흑자목표 75억달러는
물론 수정목표 65억달러의 달성도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6월중 수출 54억600만달러 수입 53억5,500만달러 ***
3일 상공부가 잠정 집계한 6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월중 수출은
54억600만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7.0%가 증가하는데 머물렀고 수입은
53억5,500만달러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든 5,100만달러에 머물렀다.
수출의 선행지표인 신용장내도액증가율은 마이너스 0.6%를 기록, 하반기
수출이 아주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
올들어 수출은 달러기준으로 약간의 증가를 보여왔으나 원화기준이나
물량기준은 작년동기 수준을 넘어선 증가를 보이지 못한채 감소세를 유지,
무역수지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은 적자, 1-2월과 6월은 근소한 흑자폭을
보여왔다.
*** 수출품목별 철강 신발 자동차 큰폭 감소세 ***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와 전기, 컨테이너, 일반기계등 극히 일부
품목만이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였을뿐 대다 품목은 수출이 극히 부진했는데
특히 5대수출품목 가운데 전자, 섬유를 제외한 철강, 신발, 자동차가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수출상품 상품구조는 상대적으로 수출부진이 덜한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변화를 보였다.
*** 수출품목별 철강 신발 자동차 큰폭 감소세 ***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와 전기, 컨테이너, 일반기계등 극히 일부
품목만이 두자리수의 증가율을 보였을뿐 대다수 품목은 수출이 극히
부진했는데 특히 5대 수출품목가운데 전자, 섬유를 제외한 철강, 신발,
자동차가 큰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수출상품 상품구조는 상대적으로
수출부진이 덜한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변화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C지역에 대한 수출이 극히 부진했는데 대미수출의
경우 전자, 섬유등은 호조를 보였으나 자동차, 신발, 철강등은 감소했고
대EC수출은 전자와 섬유가 큰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대일수출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일본의 수입수요를
감안하면 기대에는 못미친 수준이었다.
*** 수입은 원자재 소비재가 큰폭의 증가세 보여 ***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수입이 큰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자본재수입은
저조, 수출부진과 국내 과소비현상을 반영했다.
상공부는 상반기 수출이 이같이 부진했던 것은 원화절상과 노사분규,
임금인상등을 들고 있으며 특히 노사분규의 영향으로 수출이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그보다 원화의 상대적인 고평가와 비합리적인 통화관리로
인한 수출업체의 자금난, 고임금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등 구조적인
수출부진요인이 큰 것으로 보고 있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