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무장 헬기(코브라)부대 창설식이 3일 하오 3시 중동부전선 00기지에서
정호근 합참의장과 루이스 C.메네트리 한/미연합사령관등 한/미고위장성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한국 최초로 창설된 코브라부대는 중무장헬기대인 코브라 00대와
병력수송용 경무장 헬기 00대 그리고 항공정비부대등으로 구성돼 있다.
** 주야간 관계없이 기계화부대 무력화 시킬수 있는 막강한 화력 보유 **
이번에 배치된 중무장 헬기 코브라는 대전차 킬러인 "날으는 독수리"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주/야간에 관계없이 신속히 가동됨으로써 적전차와
장갑차, 포병부대등 기계화 부대 방어능력을 크게 증강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작전행동 반경 180km 항속시간 2.6시간 **
코브라 헬기의 대당 가격은 600만불(한화 40억2,000만원)로 작전행동반경
180km, 항속시간이 2.6시간에 달하고 있으며 TOW 8기, 로켓트 2.75인치 76발,
20mm기관총등을 중무장하고 있다.
한미연합사의 예하부대인 코브라부대는 한미연합방위증강사업(CDIP)의
일환으로 창설됐는데 한국측은 이부대의 배치를 위해 토지이외
전투긴요시설을 제공하고 미국측은 무장헬기 00대 및 부수되는 최신예장비,
그리고 이부대 장병들을 위한 복지시설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반도의 명실상부한 평화의 기수 지원...정 합참의장 **
정호근 합참의장은 이날 창설식에서 "한미간의 정성과 노력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무장헬기 대대 창설은 연합방위전력을 향상시키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이부대가 독수리와 같이 매섭고 용맹스러운
부대로서 한반도의 명실상부한 평화의 기수가 되어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