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 질저하등 문제점 많아" ****
배합사료분야를 당국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 품질
저하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며 축산농가등에서 이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사료시장에 외국기업이 진출을 시도하자
사료협회등이 중심이 되어 배합사료생산을 중소기업 고유업종지정을 건의하기
시작, 상공부가 신규지정업종으로 이날 선정했다.
이에대해 축산농가들은 배합사료생산이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될 경우
품질수준이 하향평준화되어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아프터서비스와
사양지도등 기술지원을 기대하기 어렵고 지역에 따라서는 제품공급이 달리는
상황을 초래, 소비자가 제품선택을 할 수 없는등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 사료업계에서도 제고의견 대두 ****
따라서 축산농가들은 중소기업고유업종 지정을 재검토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고 심지어 일부 사료업계에서도 고유업종지정은 제고돼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양돈사료가 올해 수입자유화품목으로 예시되어 있고 내년에는 양어
사료시장까지 개방, 고유업종지정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다.
또 시장규모도 1조6,000억원에 달해 중소기업고유업종의 타당성이 없으며
배합사료산업이 기술집약이라 중소기업으로서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것으로
지적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배합사료업계는 축협을 제외하고 47개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대기업에 속하는 업체가 15개사로 전체시장의 57%정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