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한국 세계최대잔치..대전엑스포91 청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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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 서독등 세계유명기업 참가희망 ***
"지혜를 나누며, 꿈을 가꾸며"를 주제로한 국제무역산업박람회(대전
엑스포91)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국제무역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나웅배)는 3일 (KOEX)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확정된 대전 엑스포91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 91년 8월10일부터 11월10일까지 93일간 ***
이번 엑스포는 오는 91년 8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도룡지구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려 11월10일까지 93일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27만3,000평에 이르는 박람회전시장에는 국내의 공기업관 10개, 대기업
그룹관 30개, 외국정부관 30-50개, 세계유명기업 및 연구소관 20-40개가
들어설 계획이다.
박람회시설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전시시설은 박람회주제관이 위치하고
있는 과학기술주제의 장을 비롯 첨단기술개발의 장, 기간산업도약의 장,
미래자원개척의 장, 생활문화창조의 장, 번영과 화합의 장, 국제교류의 장등
7개로 구성된다.
*** 3,000억투입...관람객 1,000만명 유치 ***
조직위는 1,000만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모두 3,07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전시장을 마련하는데 1,600억원을, 도로 교량등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1,4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무려 3,000여억원에 이르는 자금조달을 위해 조직위는 복권사업 입장권수입
기타 임대사업등 자체수익 사업으로 모두 541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한 기반시설확보에 필요한 1,400억원 가운데 440억원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대전시와의 협의를 거쳐 조달계획을 곧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조직위는 엑스포91의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의 국가적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의 대전인터체인지와 호남고속도로의 유성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한밭대로를 건설하고 서울및 전주로 가는 차량의 진입을 원활하게
해주기위해 호남고속도로 근접지점에 자운동인터체인지를 새로 만들기로했다.
*** 전시장, 호수공원과 연결 ***
특히 전시장과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호수대교를 철제아치형으로 건설하는
한편 한발대교와 갑천대교등 교량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이와함께 박람회의 주제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축하고 호수대교를 건너는
지점에 조형미를 살린 주출입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내 도로는 통과노선과 관광노선으로 분리하고 모노레일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주제등을 감안, 그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설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패널시스템 천막구조등 신공법을 활용, 건축물자체가 하나의
전시물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조직위는 요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여부를 결정짓는 가늠대역할을 하는
참가업체수를 늘리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업체 가운데는 현대 삼성 럭키금성 선경 쌍용 기아등이 참가방침을
굳혔으며 대우 효성 한진 한국화약 코오롱 두산등도 참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IBM과 서독의 벤츠를 비롯 세계적인 유명기업등에서
참가의사를 간접적으로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전시장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을 손비로 처리해주고 관련기자재
도입시 관세를 감면해주는 것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박람회지원법을 마련,
오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방침이다.
또한 재외공관 무공의 해외무역관 국내의 경제단체 국제기구등을 통해
해외기업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전시행사의 하나로 끝나지 않게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아울러 계획하고 있다.
이와관련, 1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500-3,000명까지 관람할수
있는 중/소공연장을 각각 지을 예정이다.
*** 각국 문화단체 초청 600회이상 각종 행사도 ***
또한 세계적인 서커스 민속무용단 말술단 영화인단체 패션디자이너단체등을
초청, 600회이상 각종 문화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조직위는 숙박시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전과 인근지역을 상호연결,
광역숙박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패밀리아파트건설도 검토중에 있다.
이같은 조직위는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엑스포91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아직까지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가로놓여 있다.
우선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촉박한 개최일정과 국제전람회사무국(BIE)로부터
공인을 받지못한 상황에서 과연 국내외기업을 제대로 유치할수 있는냐 하는
점이다.
조직위측에서는 "박람회개최에 필요한 부지가 이미 확보돼있고 기본계획도
마무리됐으므로 2년정도의 준비기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에서는 "범국가적으로 치르는 경제행사인만큼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3년에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견해를 내보이고 있다.
엄청난 투자로 건설되는 전시장등 영구건물을 박람회이후에도 활용할수
있도록 각종보완책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
대덕이 첨단과학기술단지라는 지역적인 특수성을 감안,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전시관을 한군데로 모아 나중에 첨단연구시설로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스럽다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와함께 정부예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데서 벗어나기 위해 복권사업등
자체적인 수익사업도 보다 확대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지혜를 나누며, 꿈을 가꾸며"를 주제로한 국제무역산업박람회(대전
엑스포91)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국제무역산업박람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나웅배)는 3일 (KOEX)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확정된 대전 엑스포91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 91년 8월10일부터 11월10일까지 93일간 ***
이번 엑스포는 오는 91년 8월10일 대전 대덕연구단지내 도룡지구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려 11월10일까지 93일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27만3,000평에 이르는 박람회전시장에는 국내의 공기업관 10개, 대기업
그룹관 30개, 외국정부관 30-50개, 세계유명기업 및 연구소관 20-40개가
들어설 계획이다.
박람회시설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전시시설은 박람회주제관이 위치하고
있는 과학기술주제의 장을 비롯 첨단기술개발의 장, 기간산업도약의 장,
미래자원개척의 장, 생활문화창조의 장, 번영과 화합의 장, 국제교류의 장등
7개로 구성된다.
*** 3,000억투입...관람객 1,000만명 유치 ***
조직위는 1,000만명의 관람객들이 모여들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해 모두 3,07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분야별로 보면 전시장을 마련하는데 1,600억원을, 도로 교량등 기반시설을
갖추는데 1,4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무려 3,000여억원에 이르는 자금조달을 위해 조직위는 복권사업 입장권수입
기타 임대사업등 자체수익 사업으로 모두 541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또한 기반시설확보에 필요한 1,400억원 가운데 440억원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나머지는 대전시와의 협의를 거쳐 조달계획을 곧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조직위는 엑스포91의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의 국가적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경부고속도로의 대전인터체인지와 호남고속도로의 유성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한밭대로를 건설하고 서울및 전주로 가는 차량의 진입을 원활하게
해주기위해 호남고속도로 근접지점에 자운동인터체인지를 새로 만들기로했다.
*** 전시장, 호수공원과 연결 ***
특히 전시장과 호수공원을 연결하는 호수대교를 철제아치형으로 건설하는
한편 한발대교와 갑천대교등 교량을 추가로 짓기로 했다.
이와함께 박람회의 주제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축하고 호수대교를 건너는
지점에 조형미를 살린 주출입문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내 도로는 통과노선과 관광노선으로 분리하고 모노레일도
설치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주제등을 감안, 그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려 설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패널시스템 천막구조등 신공법을 활용, 건축물자체가 하나의
전시물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기도 하다.
조직위는 요즘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여부를 결정짓는 가늠대역할을 하는
참가업체수를 늘리기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업체 가운데는 현대 삼성 럭키금성 선경 쌍용 기아등이 참가방침을
굳혔으며 대우 효성 한진 한국화약 코오롱 두산등도 참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의 IBM과 서독의 벤츠를 비롯 세계적인 유명기업등에서
참가의사를 간접적으로 표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전시장을 마련하는데 드는 비용을 손비로 처리해주고 관련기자재
도입시 관세를 감면해주는 것등을 주요골자로 하는 박람회지원법을 마련,
오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방침이다.
또한 재외공관 무공의 해외무역관 국내의 경제단체 국제기구등을 통해
해외기업의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박람회가 단순히 전시행사의 하나로 끝나지 않게하기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아울러 계획하고 있다.
이와관련, 1만명을 수용할수 있는 야외공연장과 500-3,000명까지 관람할수
있는 중/소공연장을 각각 지을 예정이다.
*** 각국 문화단체 초청 600회이상 각종 행사도 ***
또한 세계적인 서커스 민속무용단 말술단 영화인단체 패션디자이너단체등을
초청, 600회이상 각종 문화행사를 치를 계획이다.
조직위는 숙박시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대전과 인근지역을 상호연결,
광역숙박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패밀리아파트건설도 검토중에 있다.
이같은 조직위는 활발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엑스포91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아직까지 여러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가로놓여 있다.
우선 2년여 앞으로 다가온 촉박한 개최일정과 국제전람회사무국(BIE)로부터
공인을 받지못한 상황에서 과연 국내외기업을 제대로 유치할수 있는냐 하는
점이다.
조직위측에서는 "박람회개최에 필요한 부지가 이미 확보돼있고 기본계획도
마무리됐으므로 2년정도의 준비기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업계에서는 "범국가적으로 치르는 경제행사인만큼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93년에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견해를 내보이고 있다.
엄청난 투자로 건설되는 전시장등 영구건물을 박람회이후에도 활용할수
있도록 각종보완책을 마련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 하겠다.
대덕이 첨단과학기술단지라는 지역적인 특수성을 감안,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전시관을 한군데로 모아 나중에 첨단연구시설로 재활용하는 것이 바람직
스럽다는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와함께 정부예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데서 벗어나기 위해 복권사업등
자체적인 수익사업도 보다 확대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