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사과 / 임시국회소집도 요구 **
민주당은 4일 정무회의에서 평민당 서경원의원의 밀입북사건과 임수경양
평양축전참석을 국기를 흔드는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 진상규명과 함께
엄정한 처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이번 사건이 공안당국의 무능력과 정책적 일관성의 결여에서
빚어졌다고 주장하고 정부당국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임시국회소집과
관련 상위소집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정무회의에서 채택, 이인제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논평을
통해 "서의원사건이 단순 밀입북이 아닌 국기를 뒤흔드는 중대한 사건으로
명명백백하게 진상이 밝혀져야 하며 엄정히 처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임양
사건도 국민을 불안케하는 사건으로 그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며 "정부도
국민 앞에 겸허히 사과하하고 반성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또 "정부/여당이 이사건을 빌미로 5공청산과 민주화 개혁을
회피해서는 안되며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개정철회방침도 취소해야한다"고
말하고 "서의원사건과 임양사건을 다루기 위해 즉시 국회를 소집하고 상위를
열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회의에서 일부 정무위원들은 평민당내에 불순세력이 있다면
이들과 과감히 손을 끊어야 한다는 주장을 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