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무역흑자 80억달러 미달예상 ***
민정당은 4일상오 임방현 중앙위의장 주재로 당직자회의를 열고 최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경제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 올 상반기
무역흑자가 4,100만달러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억달러에 크게
못미치고 있는데다 이런 추세로 나갈경우 금년도 무역수지 흑자의
수정목표인 80억달러도 달성하기 어렵다고 보고 지난 6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운용대책의 전면 재검토를 정부측과 협의키로 했다.
민정당은 이를 위해 내주중 정부측과 당정협의를 갖고 이에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정부와 국민이 경제의 심각한 문제점을 중시하고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여 주도록 당부를 하기로 했다.
김중위 정책조정실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상반기중 무역수지흑자는
4,100달러로 이런 추세대로 나갈경우 당초 90-95억달러에서 수정한
8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목표도 달성하기 어려워 하반기 경제운영대책에
대한 조정및 보완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내주중 당정협의를 통해
최근 경제난국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환율인상, 노사분규, 임금의
급상승문제등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정당 이와함께 오는 6일 건설부와 실무당정협의를 갖고 장마철에
대비한 수해대책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