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 에어컨에 TV /VTR 덧붙여 **
주요가전제품의 여름철 성수품목이 달려 구득난이 심화되자 끼워팔기가
재연돼 유통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
4일 관련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냉장고 / 에어컨 / 세탁기등
여름철 성수품목의 공급물량이 달리자 가전업체들은 가스레인지 / TV등
비성수품목을 끼워 대리점에 밀어내고 있다.
S사의 경우 지난 5월부터 각대리점의 세탁기와 냉장고의 주문이 늘면서
세탁기 1대당 가스레인지 VTR을 각각 1대씩, 냉장고 1대당 컬러TV 1대를
끼워팔고 있다는 것이다.
G사도 지난 5월 노사분규를 겪으면서 여름철 성수품목의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하자 앤장고 1대당 VTR을 3대씩 끼워팔았으나 최근엔 물량사정이
다소 호전되면서 이러한 사례가 주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