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말 총 74만4,000ha 전체농지의 34.8% ***
이농현상에 따라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는 임차농지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4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농가당 평균 임차농지는
1,240평으로 87년의 1,086평보다 14.2% 증가했으며 임차농지총면적은
전체 농경지 213만8,000ha의 34.8%에 해당하는 74만4,000ha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차농가가 작년에 농지소유자에게 지불한 임차료는 평균 42만
1,000원으로 87년의 29만3,000원보다 43.7%나 올랐으며 전체 임차농가의
임차료총액은 7,687억원으로 집계됐다.
임차농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을 농촌을 떠나는 이농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부재지주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