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지구에 도금업체들이 입주하는 아파트형 공장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4일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 아파트형 공장은 수도권지역에
산재해 있는 영세도금업체와 무허가도금업체를 수용키 위한 것으로 90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 90여사 입주 추진...200억원 투입 내년10월 완공 ***
3,000평의 대지에 지상4층짜리 공장2개동 5,600평과 부속건물 1,450평등
총 7,050평규모로 건설될 이 아파트형 공장은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된다.
*** 2개동 건립 1개동은 임대 ***
이 공장은 내년3월 착공돼 10월께 완공될 예정인데 1개동은 임대형태로,
나머지 1개동은 분양형태로 공급될 계획이다.
도금조합은 현재 영세도금업체 가운데 사업자등록증과 공해배출시설을
갖고 있으면서도 공장등록증이 없는 업체가 많은 점을 감안, 공장등록증이
없는 업체도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할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교섭을 벌이고
있다.
도금조합은 이 아파트형 공장이 완공될 경우 영세업체들의 작업환경개선은
물론 환경오염방지, 원가절감및 기술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화/인천 남동공단에 16개 협동화사업장 건설도 추진 ***
한편 도금조합은 아파트형 공장건립과는 별도로 시화지구와 인천 남동
공단에 모두 157개 업체가 입주하는 16개 협동화사업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전국의 도금협동화사업장은 29개로
늘어나며 입주업체도 총 436개에 이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