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후퇴 - 분규로 채용 줄여 ***
내년 2월 대학졸업예정자들의 취업은 예년에 비해 한층 어려워질것
같다.
경기후퇴와 노사분규등으로 작년보다 채용인원을 줄인 업체들이 적지않을
뿐아니라 올해 연간 채용계획을 작년 수준으로 잡고있는 대기업그룹중
상당수가 상반기중 ROTC제대자등의 채용인원을 늘려 결과적으로 2월
졸업자들의 문은 그만큼 좁아지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 1/4분기중 3.3%를 기록하고있는 실업률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고 특히 대졸자중 고학력실업자증가추세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 본사, 국내주요그룹대상 신규 채용계획 조사 **
본사가 4일 국내주요그룹을 대상으로 올하반기중 신규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삼성 대우등 상당수의 대기업그룹들이 하반기중 채용인원을 작년
하반기보다 줄여잡고 있다.
근 몇년동안 대기업그룹들이 해마다 채용인원을 늘려왔는데도 대학졸업자
들의 취업이 어려워졌던 점을 감안하면 올하반기 취업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룹별로는 대우가 2,350명에서 2,000명으로 낮춰 잡고 있으며 선경은
작년의 절반규모로 신규채용을 줄일 계획이다.
현대 럭키금성 쌍용 동국제강 태평양화학 해태등은 최근의 불투명한
경기를 의식한듯 아직 인력채용계획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중 작년같은기간보다 더 많이 뽑을 계획이라고 밝힌 그룹은
효성 삼미 두산 동부 삼양사등 일부와 신도시건설등으로 호황이 예상되는
건설업체들이다.
** 설비자동화로 더욱 어려워 **
기업의 인력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리크루트사도 최근들어 노사분규가
과격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이 노동집약산업을 꺼리고 설비자동화를 서두르고
있어 대졸자들의 취업기회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 대부분 노동집약산업 외면 **
게다가 기업들은 항공 금속 전기 전자등 이공계와 법정및 상경계전공자들을
선호, 역사 국민윤리 지리 사회교육 식품학과등 비인기학과전공자들의
일자리구하기는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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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년 | 89년
그 룹 명 |-----------------------------|---------------------------
| 상 하 계 | 상 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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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 그 룹 | 1,180 2,950 4,130 | 1,300 미 정
삼 성 그 룹 | 1,050 3,150 4,200 | 1,270 2,930 4,200
럭키금성 " | 1,180 2,400 3,580 | 1,300 미 정
대 우 그 룹 | 700 2,350 3,050 | 800 2,000 2,800
롯 데 그 룹 | 160 200 360 | 160 200 360
쌍 용 그 룹 | 140 620 760 | 120 미 정 작년수준
| | 예상
선 경 그 룹 | 100 997 1,097 | 100 400 500
한 국 화 약 | 250 756 1,006 | 240 7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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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아 그 룹 | 250 450 700 | 250 450 700
효 성 그 룹 | 100 400 500 | 450 450
동 국 제 강 | -- 173 173 | -- 미 정
삼 미 그 룹 | 111 64 175 | 104 100 204
포항제철 " | 153 357 510 | 165 385 550
금 호 그 룹 | 31 196 227 | 32 200 232
두 산 그 룹 | 120 300 420 | 160 350 510
코오롱 그룹 | 98 334 432 | 138 300 438
한 일 그 룹 | 100 100 | 100 100
동 부 그 룹 | 60 250 310 | 120 300 420
풍 산 금 속 | 118 118 | 18 계획없음 18
삼 양 사 | 42 89 131 | 40 100 140
태평양 화학 | 220 220 | 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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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원 | 150 150 300 | 100 150 150
해 태 | 50 170 220 | 50 미 정
진 로 | 120 80 200 | 150 150
한 진 | 120 650 770 | 50 500 550
삼 환 기 업 | 45 45 | 54 50 104
극 동 건 설 | 20 20 | 20 20
한 양 | 97 97 | 90 50 140
우 성 건 설 | 50 50 | 80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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