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당국의 통화채 현금상환 검토에 힘입어 최근 통화채 수익률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통화당국이 투신사에 3,400억원에 달하는 이달중
만기도래 통화채를 현금상환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통화채수익률은 이날현재 15.8%로 지난주말의 16.4%에 비해 4일만에 0.6%
포인트 하락했다.
** 통화채 인수중단으로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우세현상보이면서 급락 **
통화채 수익률은 최근들어 통화채 인수중단으로 모처럼 통화채 매수세가
매도세보다 우세현상을 보이면서 급락하고 있는데 보험, 단자및 일반법인들이
내놓고 있는 하루평균 100억-200억원의 통화채물량을 외국은행과 은행
신탁계정에서 매입하고 있다.
그러나 통화당국이 조만간 보험, 단자등 기관투자가들에 대해 이달중
통화채배정물량을 인수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통화채 수익률
급락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회사채는 거래가 계속 두절된 가운데 수익률 역시 16.3-16.4%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 6월말현재 대규모 회사채물량 떠안고 있는등 자금회전 여전히 막혀 **
증시관계자들은 이날 현재 25개 증권사가 보유하고있는 통화채가 모두
1,000억원미만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현금상환에도 불구, 자금난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인데다 특히 회사채의 경우 증권사들이 지난 6월말현재 총
2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회사채물량을 그냥 떠안고있는등 자금회전이
막혀있어 당분간 채권시장은 수익률 보합상태및 거래부진현상을 보이는
침체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