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계속된 원화절상/고임금/노사분규에 따른 조업중단으로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던 광주지역 제조업계의 경기가 3/4분기 들어서는 노사분규의
진정, 내수호조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3/4분기 실사지수 124.5나 ***
5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3/4분기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는 124.5로
지난 2/4분기의 BIS 78.9보다 무려 45.6포인트나 높게 나타나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3/4분기중 월별 BSI는 7월 106.4, 8월 118.6, 9월 121.1로 나타나
분기말로 갈수록 경기회복세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광주지역경기가 깊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노사분규의 진정 <>음료업, 전기전자업, 자동차업등의
내수경기 호황 및 건축경기호조 <>지난 6월중 발표된 정부의 경기종합 대책에
따른 수출촉진등 경기부양 기대등 때문으로 분석됐다.
경기전망을 업종별로 보면 수출규모가 확대되고 국민소득 향상으로 내수가
크게 늘고 있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조립기계 금속업종과 계절적인 성수기
를 맞은 음료업, 건축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시멘트 관련업, 목재 가구업등
도 경기회복이 기대된다.
전기전자업 및 기계금속업의 BSI는 각각 125.0과 155.0으로 지난 2/4분기
의 75.0과 91.7에 비해 크게 높아졌고 음료업의 BSI도 116.7로 지난 2/4분기
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