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어로프수출이 중국등 후발철강국들의 저가공세에 밀려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대상지역인 미국 동남아시장등에서
중국이 와이어로프를 반값에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과의 판매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 중국 국내수출가격의 70% 수준 **
특히 중국은 원목운반용 와이어로프등 자가품을 국내수출가격의 70%수준에
불과한 낮은 가격으로 동남아지역과 미국등지에 내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또 동남아지역 가운데 주요 수입국이었던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등이
최근 와이어로프를 자체 생산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수출량이 줄고 있으며
한국 일본 중국간의 시장쟁탈전도 뜨거워지고 있다.
와이어로프수출은 주문생산이 대부분인데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채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으며 수출가격 인상에 한계가 있어 현재 수출가격 톤당 평균
1,000달러에서 1,500만달러)POB기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에서는 고려제강 만호제강 동일제강 영흥철강등이 연간 42만톤의
생산능력을 갖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