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중소용접기메이커들은 최근 수입자유화에 편승, 외국용접기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하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고이케 이와타니 다나카 내셔널등을
비롯 서독 프랑스업체들이 국내시장에 진출하자 20여개 국내업체들은
용접조합내에 용단기분과위원회 (위원장 김학송. 대광공업대표)를 구성하는등
강력 대처키로 했다.
*** 용접업계, 시장 연300억원규모 연쇄도산 우려 ***
이들 업체들은 연간 300억원정도의 협소한 시장에 이처럼 외국업체들이
대거 진출할 경우 국내중소업체들은 매출이 부진, 정상가동이 어려워 도산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정부측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올들어 노사분규에 따른 과다한 임금인상등으로 가격
경쟁력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면서 자금지원과 함께 공장자동화를 위해
대규모 공단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용단기분과위원회는 7일 모임을 갖고 외국용접기업체들의 국내진출에
따른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