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6일하오 이홍구 통일원장관과 당예결분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무/통일 분야에 대한 90년도 예산편성에 대한 당접협의
를 갖고 내년에 24억원을 투입, 통일원내에 중장기 통일정책을 개발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추진과 관련한 각부처간의 업무를 조정하게 될 통일
정책실을 신설키로 하는등 내년도 통일원 예산안을 금년보다 90%증가한
277억원을 책정키로 잠정 합의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또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리는등 대국민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부산, 광주, 고성등 3곳에 있는 북한관을 대전,
대구, 경주, 춘천, 전주등에도 신설키로 했으며 현재 전국 50개대학에
설치되있는 통일문제연구소를 60개소로 늘리도록 정부측에서 지원키로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와함께 통일및 북한문제의 전문연구를 위해 신진학자
50명을 공개채용, 중장기통일정책의 개발과 통일이론및 국가통합사례
연구등에 대한 용역을 주기로 하는 한편 내년에 경기도 파주군에 100만평
규모의 통일동산을 건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