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예탁금/투자심리선/종합주가지수와 연관 주가등락과 밀접한 관계 **
고객예탁금의 증감이 장기적으로는 종합주가지수 등락의 선행지표로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기술적지표의 하나인 투자심리선이 종합
주가지수 등락의 동행지표로 유용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같은 분석은 8일 증권관계기관이 지난 4월이후 현재까지 증시내의 각종
투자관련 지표와 종합주가지수와의 관련도를 분석한 결과 나왔는데 고객
예탁금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고인 1,007.77포인트를 기록했던 지난
4월1일 2조5,946억원을 기록한 이후 900포인트가 무너진 지난 6월7일에는
1조2,303억원으로 53.6% 감소했고 846.30포인트로 올들어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 1일에는 1조3,041억원으로 49.8% 감소했다.
이는 고객예탁금이 지난 85년이후 종합주가지수가 600포인트대일때 평균
1조1,000억원선이었고 이어 700포인트대에서 1조4,200억원, 800포인트대에서
1조8,500억원, 900포인트대에서 2조4,000억원을 각각 나타냈었던 것과 비교,
장기적으로는 예탁금감소가 종합주가지수의 하락을 예고해 주고 있으나 분석
기간중 예탁금감소비율에 비해 주가지수 하락폭이 크지 않아 단기적인 예측
지표로서는 효용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가 900 P 대로 상승키위해선 예탁금 2조원이상 돼야 ***
증시전문가들은 고객예탁금이 주가지수등락의 장기적인 선행지표로 작용
하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가 900포인트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예탁금
이 2조원이상으로 먼저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 최근의 증시자금사정을 고려
할때 고객예탁금이 2조원 이상으로 증가하는 시기는 9월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기준일로부터 12일전까지의 기간중 주가상승일수의 비율
을 나타내는 기술적지표인 투자심리선은 75% 이상일 경우 증시가 과열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고 25-75%는 증시가 조정국면임을, 25%이하일때 폭락장세
를 예고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 투자심리선 25%이하 지속될땐 신중한 투자자세 필요 ***
분석기간중 투자심리선은 지난 4월1일 종합주가지수가 사상최고인
1,007.77포인트를 기록했을때 75%로 과열되었음을 나타냈고 이후 종합주가
지수가 900대에서 단기등락을 거듭했을때는 33-58%로 증시가 비교적 안정,
조정국면임을 보였으며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6월24일 887.66에서 지난 1일
846.30으로 폭락했을때 투자심리선은 8-25%를 기록, 폭락장세를 나타내는등
단기적으로 주가등락의 동행지표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증시전문가들은 최근들어 투자심리선이 지속적으로 25%이하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 투자자들은 신중한 투자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증권당국 역시 단기적으로 증시안정을 위한 증시부양책을
발표할 경우 발표시기를 투자심리선에 맞추는 것이 효과를 높일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