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억3,000만달러...반기 사상최고치 ***
지난 상반기중 대만에 대한 외국인투자인가액은 11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8,300만달러보다 무려 133%나 증가, 반기별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대만투자위원회는 대만원화의 안정과 노사분규감소로 대만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이같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국별 대만투자현황을 보면 일본이 지난해 상반기(1억7,700만
달러)보다 거의 배가 많은 3억2,900만달러를 투자해 지난해에 이어
최고투자국이 됐다.
이어 EC(유럽공동체)=2억3,900만달러(88년 상반기, 4,500만달러)
<>미국=1억7,900만달러(5,300만달러) <>홍콩=8,700만달러(8,900만달러)
순으로 대만에 투자했다고 이 위원회는 밝혔다.
투자분야에서는 과거 노동집약적 사업에서 벗어나 서비스 화학 전자산업에
외국인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상반기의 외국인투자인가액은 지난해 전체투자인가액(11억8,000만
달러)에 거의 육박한 수치다.
위원회는 올해 대만의 외국인투자인가액은 여태껏 최대였던 지난87년규모
(14억2,000만달러)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