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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다우지수 = 822 |
| 종합주가지수 = 8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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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급변하고 있다. 전일 급등세가 보여 주목받았던 주가는
주말인 8일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세전망이 불투명해 거래량은 바닥선에 있지만 전산 매매확대에
따라 소량의 적극적인 매매주문에도 시세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
이날도 되풀이됐다.
*** 거래량/대금 최저수준 ***
전일의 급등세및 기관의 대량매수를 오히려 매도기회로 포착한 개인
투자자들의 팔자수주문이 이날 전장초부터 주식시장을 위축시켰다.
기관투자가들의 200억원에 달하는 사자주문이 전장중반 9포인트이상
떨어진 시세를 다소나마 돌려 놓았다.
거래량이 지난 1월4일 발회일을 제외하고는 올들어 최저치인 395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역시 921억원의 최저치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4.84포인트 떨어진 873.17를 형성했다.
거래량은 전일의 절반을 밑돌았으나 매매주문건수는 전일의 기록, 이날은
소액투자의 팔자주문이 많았음을 입증했다.
*** 극성풍문 자취감춰...금융주거래 47%선 ***
전일 극성을 부렸던 각종 풍문들은 자취를 감췄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비숫한 폭으로 떨어졌으나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47%를 기록, 관심을 모았다.
증권사 일선지점장들은 일부 무상을 앞둔 증권주의 거래량증가와 소위
물타기형의 매입주문도 많은것같다고 금융주 거래증가현상을 설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시세전망을 포기한 상태지만 당분간 소강국면을 보일것
이라는 주장이 많은 동조자를 얻고있는 실정이다.
한경평균주가는 145원 떨어진 2만6,903원, 한경다우지수는 6.64포인트
하락한 822.42를 기록했다.
586개 종목에 거래가 형성돼 10개의 상한가등 97개종목이 올랐을 뿐 15개의
하한가등 407개종목은 내렸다.
지난주(3-8일) 전체로는 일단 850선의 바닥권을 탈출한 것에 의미를 부여
하는 분석가들이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