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는 8일 교내 시위도중 화염병을 던진 고려대 반노태우
투쟁본부위원장 권성기군(22. 정외 4년)을 화염병 사용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및 집시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은 지난 7일 하오 1시께 동료학생 300여명과 함께
교내 민주광장에서 "임수경 학우 방북지지대회"를 갖고 교문밖으로 진출,
동료들에게 화염병투척을 지시하고 자신도 화염병 10여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 투척 사진으로 확인...경찰 ***
경찰은 화염병투척 처벌법이 7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이날 화염병
투척자들의 사진을 찍은뒤 8일 형사들을 고대 주변에 배치, 하오 3시께
후문앞 골목길에서 등교하는 권군을 붙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