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간전산망용 주전산기에 대한 국내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관계당국및 업계에 따르면 국가기간전산망조정위원회는 최근
공공기관컴퓨터도입심의제도를 개선, 소형 컴퓨터(30만달러이하)에
대해서는 도입승인을 각 추진위에 위임하고 중형이상에 대해서만
조정위가 심의토록 간소화했다.
또 중형이상의 경우 표준화등 국가전산망계획과의 연관성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 국가기간전산망용주전산기의 사용가능성을 검토토록했다.
*** 4개사 시장공동개척/수출추진도 ***
이에따라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금성사 대우통신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4개사가 공동개발중인 주전산기는 현재 행정전산망용 (올해말 까지 모두
142대)이외의 금융 교육연구용으로도 보급될 전망이다.
미 틀러런트사로부터 기술을 도입, 전체시스템을 자체생산할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단계인 주전산기는 또 내년6월까지 성능이 향상된
자체개발제품이 나올 예정이어서 앞으로 정부및 정부투자기관은 물론
금융전산망과 관련있는 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신용금고등에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미 20여개기관이 주전산개발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컴퓨터연구
조합에 주전산기관련자료를 요청하고 있을정도로 수요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와함께 주전산기 개발에 참여한 4개사들도 이제품의 영업을 전담할
팀을 구상 4개사 공동으로 시장개최에 나서기로 했으며 호주및 대만의
160여대 수출요청에 대해서도 제안서를 보내는등 적극적으로 대응,
국가기간 전산망용 주전산기의 국내외 공급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