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머슨전기가 수원공장에 1,000평규모의 생산라인을 갖추 11일
박스타이프 팬모터의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전기와 미국에머슨사가 55대45의 비율로 자본금 37억원을 출자한 이
회사는 연간 20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한미합작의 이 회사는 내년중 정밀DC모터인 프린터 팩시밀리용 스테핑모터
도 생산, 오는 93년의 모터류 연산규모를 80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에머슨전기는 이같은 증설사업을 위해 내년중 수원공장에 300억원을
투자, 6,000평규모의 제2공장을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내년중 생산할 스테핑모터는 첨단기술제품이어서 전량 수입하고
있으며 국산화를 이룰 경우 연간 120억원상당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되고
있고 초기수출규모만도 2,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