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산매매종목이 확대됨에 따라 뚜렷한 재료가 없는한 동시호가때의
주문량은 크게 줄어든대신 장중반께는 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상오 11시와 하오 2시30분을 전후로 주문이
몰려 이시간대의 호가가 장세에 큰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동시호가 대폭 줄어 ***
이는 전산매매이전 동시호가때의 주문량이 전체의 40-60%비중을 차지했던
것과는 거래패턴이 크게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따라 지난 8일의 경우 상오 11시이후 1시간동안 이루어진 거래가
전체의 58.9%에 이르면서 급락세를 진정시켰다.
또 10일은 전장의 11시이후와 후장 2시20분이후 각각 1시간씩의 거래량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면서 전장 11시이후는 약세장이 강세로, 후장
2시20분부터는 강세가 약세로 뒤바뀌는 현상을 보였다.
증시관계자들은 전산매매로 매매계약체결이 즉시 이루어지고 있어
시장분위기를 어느정도 지켜본뒤 주문을 내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