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증시부양대책의 의미 /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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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안정 새활력소로 ***
"증시안정기능제고를 위한 자금지원대책"으로 이름 붙여진 정부의 증시
대책은 증권업계가 "예상밖의 큰 선물"로 받아들이고 있을 만큼 "대형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이달중 통안채현금상환등을 통해 투신 증권 보험사들이 총 7,100억원규모의
자금을 조성, 주식매입에 나서도록 한것이 주요내용이다.
*** 증시안정 위한 정부의 의지 나타내 ***
주식매입규모가 투신 3,100억원, 증권 3,000억원, 보험사 1,000억원등으로
돼 있는 이번 조치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당국자들은 주가부양조치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정도의 규모
라면 "증시부양대책"이라고 단정해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다.
특히 위탁증거금률 인하, 증권회사및 투신사보유 통안채권만기분의 현금
상환등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장세안정대책끝에 나온 조치인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 "시장 자생력 없으면 단기효과에 그친다" 우려 ***
이번 조치는 그 폭과 강도로 볼때 증시침체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나
투자의욕 상실문제 뿐만 아니라 주가하락과 함께 대규모의 실권사태가
초래되는등 산업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전반적인
경제운용차원에서 취해진 것으로 추측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재무부 차원보다 더 높은 선에서 구상된 조치일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주가상승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시장의 자생력이 소생
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효과에 그칠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발행시장 활성화등
보다 구조적인 대책마련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 투신사들, 자금공급자 지정에 긴장 ***
투신사들은 이날 재무부의 조치가 투신사들을 자금공급자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투신사 자산이 3,1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외에도 회사채 매입을
통해 2,000억원을 증구너사에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신사의 경우 3,100억원중 이미 지난3일 상환된 450억원을 제외하면
투신사는 앞으로 2,650억원을 상환받을 수 있다.
상환받는 시기는 통안증권만기일인 18일이후로 분산돼 있어 투신사들이
자금여유를 갖는 것이 역시 이달 20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채의 경우 이번주와 내주에 각 1,000억원씩으로 정해졌지만 우선
1차분 1,000억원은 투신사에 다소나마 자금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 투신사들 다음주 통안증권 상환자금으로 주식매입할듯 ***
투신관계자들은 콜시장운영자금, 원리금상혼자금등으로 총액 2,000억원
정도는 무리하지 않고도 조달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자금의 이동과정을 검토해보면 투신사들은 당분간 자체적인 주식
매입보다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에 주력할 전망이고 이에따라 당분간은
오히려 증권사들이 투신에서 건네받은 돈으로 우선적인 주식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실탄 (자금)이 소진되는 내주후반께는 투신사들이 통안증권 상환
자금으로 주식매입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1,000억원어치의 자금을 상환받는 보험사들은 산발적으로 자금을
상환받는데다 금융주비중이 워낙 높고 (53% 수준) 금융기관의 증자가 줄을
잇고 있어 당분간은 신주청약수준의 투자활동에 국한될 전망이다.
*** 증권사들, 분산투자하며 위장거래 않기로 결의 ***
재무부지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11일 25개증권사사장단은 이날 아침
긴급조찬모임을 갖고 향후 업계의 대응방안등을 협의.
이날 모임에서는 정부의 자금지원이 이뤄진만큼 주식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매입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동일종목에 대해서는 하루중 1만주이상의
주문을 내지 않는 분산투자를 하는 한편 자전거래등의 위장매매도 실시치
않기로 결의.
또 향후의 주식매매상항을 증권업협회에 수시로 보고키로 했는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12일중 각사의 상품담당임원회의를 열어 결정키로 합의.
이날 모임은 재무부측에서 10일 증권업협회회장단을 불러들여 주식시장
지원방안을 전달함에 따라 이뤄졌다는 후문.
한편 투신사의 증권사보유 회사채매입수익률은 당초 재무부에서는 15%
이내로 하도록 지시했지만 발행수익률이 15.4-15.5%에 이른다는 투신사측의
반발에 부딪쳐 15.5%내외에서 결정될 전망.
*** "지수 900선 돌파 무난" 지배적 ***
대부분의 증권관계자들은 앞으로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의 기조가 상당히 취약한 상태인만큼 당장 급등세가 지속되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종합주가지수 900선 돌파는 손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또 증권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식매입등 이번 조치의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곧 2차상승기로 접어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차상승기에 제조업 / 금융업주 선두다툼 치열할듯 ***
그동안 주가하락폭이 컸던 만큼 상승초기에는 특별한 주도업종의 부각
보다는 전반적인 동반상승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2차상승기에는
내수관련주를 포함한 제조업주식과 금융주와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는 경향도 강하다.
11일의 주가상승폭이 재료의 크기에 비해서는 좁은 편이라고 할수도
있고 매물 또한 만만치 않아 증권회사들의 대량매입에도 불구하고 장중
조정현상이 나타났던 것 역시 이번 조치의 효과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확신감 부족 때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증시안정기능제고를 위한 자금지원대책"으로 이름 붙여진 정부의 증시
대책은 증권업계가 "예상밖의 큰 선물"로 받아들이고 있을 만큼 "대형호재"로
평가되고 있다.
이달중 통안채현금상환등을 통해 투신 증권 보험사들이 총 7,100억원규모의
자금을 조성, 주식매입에 나서도록 한것이 주요내용이다.
*** 증시안정 위한 정부의 의지 나타내 ***
주식매입규모가 투신 3,100억원, 증권 3,000억원, 보험사 1,000억원등으로
돼 있는 이번 조치는 주식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당국자들은 주가부양조치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정도의 규모
라면 "증시부양대책"이라고 단정해도 결코 무리는 아닐 것이다.
특히 위탁증거금률 인하, 증권회사및 투신사보유 통안채권만기분의 현금
상환등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이뤄졌던 장세안정대책끝에 나온 조치인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 "시장 자생력 없으면 단기효과에 그친다" 우려 ***
이번 조치는 그 폭과 강도로 볼때 증시침체에 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나
투자의욕 상실문제 뿐만 아니라 주가하락과 함께 대규모의 실권사태가
초래되는등 산업자금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전반적인
경제운용차원에서 취해진 것으로 추측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재무부 차원보다 더 높은 선에서 구상된 조치일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주가상승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시장의 자생력이 소생
하지 못할 경우 단기적효과에 그칠 우려도 있다는 점에서 발행시장 활성화등
보다 구조적인 대책마련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 투신사들, 자금공급자 지정에 긴장 ***
투신사들은 이날 재무부의 조치가 투신사들을 자금공급자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긴장하고 있다.
투신사 자산이 3,1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외에도 회사채 매입을
통해 2,000억원을 증구너사에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투신사의 경우 3,100억원중 이미 지난3일 상환된 450억원을 제외하면
투신사는 앞으로 2,650억원을 상환받을 수 있다.
상환받는 시기는 통안증권만기일인 18일이후로 분산돼 있어 투신사들이
자금여유를 갖는 것이 역시 이달 20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채의 경우 이번주와 내주에 각 1,000억원씩으로 정해졌지만 우선
1차분 1,000억원은 투신사에 다소나마 자금부담을 안길 전망이다.
*** 투신사들 다음주 통안증권 상환자금으로 주식매입할듯 ***
투신관계자들은 콜시장운영자금, 원리금상혼자금등으로 총액 2,000억원
정도는 무리하지 않고도 조달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자금의 이동과정을 검토해보면 투신사들은 당분간 자체적인 주식
매입보다 증권사에 대한 자금지원에 주력할 전망이고 이에따라 당분간은
오히려 증권사들이 투신에서 건네받은 돈으로 우선적인 주식매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의 실탄 (자금)이 소진되는 내주후반께는 투신사들이 통안증권 상환
자금으로 주식매입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1,000억원어치의 자금을 상환받는 보험사들은 산발적으로 자금을
상환받는데다 금융주비중이 워낙 높고 (53% 수준) 금융기관의 증자가 줄을
잇고 있어 당분간은 신주청약수준의 투자활동에 국한될 전망이다.
*** 증권사들, 분산투자하며 위장거래 않기로 결의 ***
재무부지시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진 11일 25개증권사사장단은 이날 아침
긴급조찬모임을 갖고 향후 업계의 대응방안등을 협의.
이날 모임에서는 정부의 자금지원이 이뤄진만큼 주식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매입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동일종목에 대해서는 하루중 1만주이상의
주문을 내지 않는 분산투자를 하는 한편 자전거래등의 위장매매도 실시치
않기로 결의.
또 향후의 주식매매상항을 증권업협회에 수시로 보고키로 했는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12일중 각사의 상품담당임원회의를 열어 결정키로 합의.
이날 모임은 재무부측에서 10일 증권업협회회장단을 불러들여 주식시장
지원방안을 전달함에 따라 이뤄졌다는 후문.
한편 투신사의 증권사보유 회사채매입수익률은 당초 재무부에서는 15%
이내로 하도록 지시했지만 발행수익률이 15.4-15.5%에 이른다는 투신사측의
반발에 부딪쳐 15.5%내외에서 결정될 전망.
*** "지수 900선 돌파 무난" 지배적 ***
대부분의 증권관계자들은 앞으로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식시장의 기조가 상당히 취약한 상태인만큼 당장 급등세가 지속되기는
어렵겠지만 일단 종합주가지수 900선 돌파는 손쉽게 이뤄질 것으로 보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또 증권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식매입등 이번 조치의
효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하면 곧 2차상승기로 접어들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차상승기에 제조업 / 금융업주 선두다툼 치열할듯 ***
그동안 주가하락폭이 컸던 만큼 상승초기에는 특별한 주도업종의 부각
보다는 전반적인 동반상승 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2차상승기에는
내수관련주를 포함한 제조업주식과 금융주와의 치열한 선두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는 경향도 강하다.
11일의 주가상승폭이 재료의 크기에 비해서는 좁은 편이라고 할수도
있고 매물 또한 만만치 않아 증권회사들의 대량매입에도 불구하고 장중
조정현상이 나타났던 것 역시 이번 조치의 효과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확신감 부족 때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