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기업계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협동화사업이 공장부지를 확보치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시화지구 축소/우선순위서 밀려 ****
국제조명등 20여개 전등기 업체는 지난 88년말 협동화사업을 위한 소조합을
결성, 협동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우선 입주 및 지원업체에서 밀려
공장부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소조합은 시화지구에 4만평의 부지를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관계기관과
교섭을 벌여왔으나 시화지구의 협동화단지규모가 당초 40만평에서 10만평으로
축소된데다 전등기업종이 불요불갑한 업종이라는 이유로 공장부지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이에따라 이들 소조합은 경기도 파주 또는 충북 천원등지의 농공단지를
물색하고 있으나 이들지역 역시 지가상승으로 영세기업인 전등기업계로서는
감당키 어려운 실정이다.
한편 전등기업계가 협동화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최근의 임금인상,
원부자재 상승등으로 어려워진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품질개선을 도모키 위한
것이다.
전등기업계는 협동화사업장을 마련, 공동시설을 이용케 되면 원가절감은
물론 품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