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통신공사는 내년 중에 중소기업 LAN (근거리통신망)을 구축, 상용 서비스하기로 했다. 전기통신공사는 자금 또는 기술부족 등으로 독자적으로 LAN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전화국에 LAN용 부가통신시스템을 설치 운영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에는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뵨격 서비스할 계획이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의 글로벌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연말 특수를 누렸던 캐럴이 휩쓸고 간 자리를 무서운 속도로 파고들며 롱런 인기에 시동을 걸었다.'아파트'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2월 1일자)에서 3위를 기록했다.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은 스트리밍 데이터와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산출한다. 지난주 5위를 차지했던 '아파트'는 2계단 상승해 3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로제는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앞선 최고 기록 역시 로제가 '아파트'로 달성했던 5위였다. '아파트'는 발표 직후 '핫 100'에 8위로 데뷔했고,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순위 하락이 지속됐다.연말 차트 복병으로 꼽힌 캐럴은 1월 첫째 주까지 '핫 100' 상위권을 장악했다. 머라이어 캐리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스 유'가 1위를 유지했고, 브렌다 리의 '로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크리',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바비 헬름스의 '징글 벨 록', 아리아나 그란데의 '산타 텔 미' 등이 뒤를 이었다.차트에 변화가 오기 시작한 건 본격적인 새해 시작으로 꼽히는 1월 2주차부터였다. 캐럴이 대거 차트에서 빠져나가면서 34위였던 '아파트'가 5위로 급상승했다. 이어 최상위권인 3위까지 오르게 됐다.특히 '핫 100'은 라디오 방송 점수를 반영해 현지 대중성을 가늠하는 차트로 여겨지는데, '아파트'는 K팝 최초로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주간 라
2025년 아파트 시장은 환율 변동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금리 인하와 수도권 공급 부족의 영향을 받아 점진적인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소득 격차, 선호 지역의 공급 부족, 주요 재건축·재개발 추진 속도 차이에 따라 지역별 차별화와 국지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아파트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금리와 공급은 그중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꼽힙니다. 특히 올해는 내수 경기 침체와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올해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이 전년 대비 약 24% 감소하고, 신규 분양 물량도 주는 등 공급 부족 현상이 집값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요인,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외적인 요인도 여전히 존재합니다.기준금리 인하 배경금리와 공급 중에서 우선 금리를 생각해보겠습니다. 기준금리 결정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지만, 물가와 경기 성장률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024년 11월 1.5%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고환율의 영향으로 12월 1.9%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위험 수준은 아닙니다.내수 경기는 비상계엄과 탄핵소추, 항공기 참사 등 연이은 대형 사건·사고로 연말·연초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속보성 지표인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작년 12월 둘째 주(7~13일) 전국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1년 전보다 3.1%가 감소했습니다.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024년 12월 88.4로 전월보다 12.3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이는 코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월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가 토요일(2월 1일)에 시작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1일 토요일에 한다"고 답변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국가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 밀매와 불법 입국 차단에 충분히 협력할 때까지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면서 관세 부과 시작 시기를 오는 1일로 선언했다.그간 두 국가는 트럼프 행정부와 이 문제를 논의했고,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두 국가가 신속히 행동하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관세를 실제 부과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세 부과 시한을 고작 이틀 남기고 관세 강행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이다.그는 "난 캐나다에 25%, 멕시코에 별도로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들 국가와 매우 큰 (무역)적자를 보기 때문에 관세를 정말로 부과해야 한다. 이 관세는 시간이 지나면서 오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원유도 관세 대상이냐는 질문에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원유에 대한 결정을 아마 오늘 밤에 할 것"이라고 답했다.그는 "이것은 원유 가격에 달려 있다. 그들(멕시코와 캐나다)이 원유 가격을 제대로 책정하고 우리를 제대로 대우한다면 말이다. 그들은 우리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AP통신이 인용한 에너지정보청(EIA) 통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0월 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