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 패트롤...증시안정대책 표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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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안정대책 표류 <>
투신사가 사들이기로 한 증권사보유회사채 2,000억원의 수익률이 재무부의
거중조정까지 거치는등 난항.
회사채수익률결정에 이처럼 시간이 소요된 것은 수익률을 15%이내로 할것을
요구한 재무부의 지시내용에 투신사들이 크게 반발한 때문.
최근 회사채유통수익률은 16%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재무부의
이같은 지시내용에 환영일색이었으나 투신사들은 시장수익률보다 1%포인트
이상 비싸게 사들이는 것은 자신의 고객들에 대한 업무상배임행위라며 이에
강력히 맞섰던 것.
투신및 증권사의 입장이 이같이 크게 엇갈리자 재무부는 당초지시를 약간
수정, 수익률 15.4%에서 양측이 합의토록 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는데 이에대해
투신사들이 계속 난색을 표명, 증시안정 대책마저 표류하고 있는 느낌.
<> 채권매입 늦자 울상 <>
증권 투신사등에 대한 7,100억원 규모의 주식매입자금 조성계획이 마련된
지난 11일 일부 증권회사들이 개장초부터 대대적으로 상품주식을 매입,
투자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이날 입부증권사들은 장이 열리자마자 무더기 "사자"주문을 내 하루
주식매입규모가 500억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자금이 마련되기도 전에
주식매입부터 시작, 증시안정보다는 단기 차익을 겨냥한게 아니냐는 해석들.
*** 회사채수익률 조정싸고 증권 / 투신사대립 ***
증권관계자들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투신사의 회사채매입자금을
예상해서 대량으로 사들이는 것은 일종의 투기"라고 꼬집으면서 "자금난이
심하다고 아우성이더니 갑자기 어디서 그 많은 돈이 나왔는지 알수가 없다"고
입맛을 다시기도.
그런데 증권사들은 투신사의 증권사보유 채권매입이 12일 이뤄질 것으로
판단, 과감하게 주식을 사들였지만 투신의 채권매입이 지연되자 13일에는
주식결제자금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후문.
<> 기관투자가들 당황 <>
증시 부양조치이후 주가는 연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의외로 팔자
물량이 많이 쏟아지자 기관투자가들은 당황해하는 눈치.
*** 부양조치후 매물쏟아져 주가상승폭 둔화 ***
7.11조치 바로 다음날인 12일의 경우에도 기관투자가의 대량매수를
압도할듯 팔자물량이 쏟아져 주가상승폭을 둔화시켰고 13일에는 기관이
사줄때 팔아치우려는듯한 매물이 전장초부터 각증권사 창구에 포진했기때문.
투신사의 펀드매너저들은 메가톤급 부양조치에도 불구하고 팔자가 많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지난87년 대통령선거전의 악몽이 우려된다고 한마디씩.
<> 증관위존재에 회의 <>
증권감독원은 재무부가 주요증권정책을 김발심증권분과소위원에서 다루는데
대해 불만이 대단.
이러한 불만은 지난주 열린 김발심소위원회가 14일 증관위안건인 유상신주
발행가 산정방식변경안을 심의하고 그 내용이 알려진데서 발단.
감독원관계자들은 주요정책방향이 김발심에서 채택되고 거래법상의
심의의결기구인 증관위는 사후에 방망이나 쳐줄바에야 증관위의 존재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아냥.
지난해에도 싯가발행할인율축소방침이 김발심에서 결정된데도 큰 반발을
보였던 감독원실무자들은 이번에도 재무부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그 추이가 관심거리.
<> "사장단이 담합" 불평 <>
증권사사장단의 "임금 5%내인상" 합의와 증권노조협의회측의 25.6%인상
요구가 팽팽히 맞서있는 가운데 14일 동서증권의 노사협상이 열리기로 돼있어
모든 증권사임직원의 관심이 쏠려 있는데.
노조측은 이미 지난 10일 "사장단 담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증시자율화및 건전한 증시풍토 조성등 본연의 임무에는 무책임과 무능을
드러낸 사장들이 임금인상요구에는 정부의 한자리수방침에 한술 더뜬 5%내
인상을 결정함으로써 정부의 사녀임을 다시 임증했다"고 지적, "사장단은
담합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천명한바 있어 더욱 긴장이 고조.
이에대해 회사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무책임자들은 "노조측이 무리한 요구도 문제지만 관해 5%내
인상을 결의함으로써 더 어렵게 만들어놨다"고 은근히 사장단의 과잉
충성(?)을 원망하는 눈초리.
투신사가 사들이기로 한 증권사보유회사채 2,000억원의 수익률이 재무부의
거중조정까지 거치는등 난항.
회사채수익률결정에 이처럼 시간이 소요된 것은 수익률을 15%이내로 할것을
요구한 재무부의 지시내용에 투신사들이 크게 반발한 때문.
최근 회사채유통수익률은 16%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재무부의
이같은 지시내용에 환영일색이었으나 투신사들은 시장수익률보다 1%포인트
이상 비싸게 사들이는 것은 자신의 고객들에 대한 업무상배임행위라며 이에
강력히 맞섰던 것.
투신및 증권사의 입장이 이같이 크게 엇갈리자 재무부는 당초지시를 약간
수정, 수익률 15.4%에서 양측이 합의토록 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는데 이에대해
투신사들이 계속 난색을 표명, 증시안정 대책마저 표류하고 있는 느낌.
<> 채권매입 늦자 울상 <>
증권 투신사등에 대한 7,100억원 규모의 주식매입자금 조성계획이 마련된
지난 11일 일부 증권회사들이 개장초부터 대대적으로 상품주식을 매입,
투자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기도.
이날 입부증권사들은 장이 열리자마자 무더기 "사자"주문을 내 하루
주식매입규모가 500억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자금이 마련되기도 전에
주식매입부터 시작, 증시안정보다는 단기 차익을 겨냥한게 아니냐는 해석들.
*** 회사채수익률 조정싸고 증권 / 투신사대립 ***
증권관계자들은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투신사의 회사채매입자금을
예상해서 대량으로 사들이는 것은 일종의 투기"라고 꼬집으면서 "자금난이
심하다고 아우성이더니 갑자기 어디서 그 많은 돈이 나왔는지 알수가 없다"고
입맛을 다시기도.
그런데 증권사들은 투신사의 증권사보유 채권매입이 12일 이뤄질 것으로
판단, 과감하게 주식을 사들였지만 투신의 채권매입이 지연되자 13일에는
주식결제자금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후문.
<> 기관투자가들 당황 <>
증시 부양조치이후 주가는 연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의외로 팔자
물량이 많이 쏟아지자 기관투자가들은 당황해하는 눈치.
*** 부양조치후 매물쏟아져 주가상승폭 둔화 ***
7.11조치 바로 다음날인 12일의 경우에도 기관투자가의 대량매수를
압도할듯 팔자물량이 쏟아져 주가상승폭을 둔화시켰고 13일에는 기관이
사줄때 팔아치우려는듯한 매물이 전장초부터 각증권사 창구에 포진했기때문.
투신사의 펀드매너저들은 메가톤급 부양조치에도 불구하고 팔자가 많은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지난87년 대통령선거전의 악몽이 우려된다고 한마디씩.
<> 증관위존재에 회의 <>
증권감독원은 재무부가 주요증권정책을 김발심증권분과소위원에서 다루는데
대해 불만이 대단.
이러한 불만은 지난주 열린 김발심소위원회가 14일 증관위안건인 유상신주
발행가 산정방식변경안을 심의하고 그 내용이 알려진데서 발단.
감독원관계자들은 주요정책방향이 김발심에서 채택되고 거래법상의
심의의결기구인 증관위는 사후에 방망이나 쳐줄바에야 증관위의 존재가 과연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아냥.
지난해에도 싯가발행할인율축소방침이 김발심에서 결정된데도 큰 반발을
보였던 감독원실무자들은 이번에도 재무부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그 추이가 관심거리.
<> "사장단이 담합" 불평 <>
증권사사장단의 "임금 5%내인상" 합의와 증권노조협의회측의 25.6%인상
요구가 팽팽히 맞서있는 가운데 14일 동서증권의 노사협상이 열리기로 돼있어
모든 증권사임직원의 관심이 쏠려 있는데.
노조측은 이미 지난 10일 "사장단 담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면서
"증시자율화및 건전한 증시풍토 조성등 본연의 임무에는 무책임과 무능을
드러낸 사장들이 임금인상요구에는 정부의 한자리수방침에 한술 더뜬 5%내
인상을 결정함으로써 정부의 사녀임을 다시 임증했다"고 지적, "사장단은
담합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천명한바 있어 더욱 긴장이 고조.
이에대해 회사측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무책임자들은 "노조측이 무리한 요구도 문제지만 관해 5%내
인상을 결의함으로써 더 어렵게 만들어놨다"고 은근히 사장단의 과잉
충성(?)을 원망하는 눈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