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군등 전대협 핵심간부 3명의 검거에 나선 경찰은 이들이 동해안쪽
으로 도피했다는 첩보에 따라 14일 새벽 이일대 해안과 산간, 절간등을
대상으로 일제히 수색작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 핵심간부 3명이 애인및 이른바 ''경호단'' 20여명과 함께 동해안
으로 피신, 텐트를 치고 야영중이라는 첩보에 따라 전국 해안선, 산간, 절간,
암자, 계곡등에 이날 병력을 집중 투입, 퇴로를 차단한 가운제 이같은 기습적
인 검문, 검색을 실시했다.
특히 강원도경은 전대협 핵심간부들이 동해안 해변 또는 설악산, 오대산
등의 관내 산악/계곡등에서 일반 피서객등과 함께 섞여 텐트를 치고 집단
야영하거나 사찰암자 또는 독립 민가등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가용할 수 있는 전 병력을 투입해 압축식 검문, 검색작전에
들어갔으며 경북, 경남, 전남, 전북, 경기 등지의 경찰국도 해안선의 캠핑촌
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수사활동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