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련, 우주선 "주노"호 방영권 영국 광고사에 위임 ****
소련은 오는 91년 영국과 공동발사하는 우주선 "주노"호의 방영권과 기업
후원권을 세계최대광고회사인 영국의 사치 앤드 사치사에 위임했다고 뉴욕
타임스지가 12일 보도.
영국의 첫 우주비행사를 지구궤도에 올려놓을 이번 우주선발사비용은 모두
상업광고매출로 조달될 예정인데 지난 6월말 사치 앤드 사치사가 광고한
우주비행사모집에 1만명이 몰려들었다고 뉴욕타임스지는 전했다.
소련은 이번 상업광고가 성공할 경우 소련의 "소유즈"로켓의 측면에도
청량음료나 치즈버거등에 관한 광고를 실을 예정이다.
**** 미국, 성장호르몬 이용 손상피부 회생기간 단축 ****
일단의 미국 의사들은 특정 성장 호르몬을 이용, 인체에 손상된 피부의
회생기간을 단축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13일 발표됐다.
이날 발간된 뉴 잉글랜드의 의학저널지에 따르면 에모리 의과대학의
그레고리 브라운 박사를 비롯한 에모리대와 밴더빌트대 연구진은 "표피성장
인자"로 불리는 성장 호르몬을 이용해 손상된 피부를 빠른 시간내에 회생
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화상치료등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 일본, 동결수정란 임신 성공 ****
동결 수정란을 이용한 임신이 일본에서 처음 성공했다.
체외수정된 난자를 동결보존, 모체의 상태가 양호할때 해동시켜 자궁에
돌려주는 이 방법은 불임여성들에게 큰 낭보가 되지만 양친이 사망한후
아이가 태어날 수도 있어 윤리적/법적차원에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동경 치과대학 부설 이치가와 종합병원과 야마가타대학 의학부연구진은
30대중반의 주부 3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이 새로운 방식이 완전 성공했으며
초음파 진단결과, 태아의 소음이 확인되었다고 12일 밝혔다.
동경치과대학의 경우는 쌍생아로 판명되었다.
체외수정은 모체에서 난자를 꺼내 수정시킨후 다시 모체안으로 되돌리는
불임증치료법으로 일본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시술되고 있으나 치료할때마다
난자를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이나 경제적부담이 큰데 반해
동결수정란법은 채란횟수를 줄여 환자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유리
하다고 의료진들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