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강값 폭등...부대당 3만9,000원 ###
### 체리등 수입과일 50%이상 내려 ###
*** 이달말 이후 안정될듯 ***
저장물량이 바닥나면서 생강값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가락시장에선 생강상품 20kg 부대당(도매) 3만9,000원에 경락, 작년
동기대비 143%의 높은 가격.
이같은 생강값은 노지상품이 선보이는 7월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므로
소비자들은 햇생강이 나올때까지 필요한 양만 그때그때 소량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또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앞당겨 선보인 햇고구마는 호남산이 주종으로
"밤고구마"로 불리는 품종이 출하되면서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시세는 14일 가락시장에서 20kg 한상자에 1만5,000원(상품.도매)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2배 가량 높은데 재배면적이 올해들어 평균 4배가량
늘어났으므로 이달중반 이후부터는 큰폭의 하락세가 예상되고 있다.
*** 백화점 복숭아류 인기 ***
자몽파동은 수입과일 전체시황에도 연쇄 파문을 보여 바나나/체리/
아보카도/레먼은 물론, 아몬드/건포도등 수입가공품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수입체리는 6월중순까지 상품1kg에 7,000원선까지 치솟았으며 7월
들어선 kg당 3,500원(소매)시세로 떨어졌으나 그나마 찾는 소비자가 없는
상태.
대형백화점 식품매장에서도 이들 수입과일의 매기가 크게 부진하자 복숭아
중심으로 과일류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복숭아는 이번주들어 처음으로 천도복숭아가 선보였는데 알이 굵어지고
당도가 높아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
요즘 나오는 복숭아는 대개 논산/전주산이 주종.
이중 전주산이 상품으로 선호되고 있으며 시세는 창방 특품의 경우 15kg
한상자에 1만2,000원을 호가, 알의 굵기에 따라 가격차가 크게 벌어지는데
14일 경동시장에선 굵은 복숭아 한개 500원, 잔 것은 최고 15개 1,000원에
거래됐다.
*** 옥수수 천원에 6자루 ***
장마시즌에 인기품목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옥수수.
지난주보다 다소 올라 300g짜리 6자루가 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알도
끈기가 많아 소비도 활발하다.
잡곡류는 팥빙수 수요가 늘면서 적두시세가 강세를 보여 지난주보다 40kg
가마당 5,000원이 오른 4만7,000원에 거래됐으며, 녹두는 2,000원이 오른
40kg에 6만7,000원을 기록.
한편 수산물류는 어황이 불순해 대중 어류의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조개류가 비브리오균 주의보도가 나간후 매기가 주춤한 상태.
품목별로는 광어/농어등 고급활어가 계속 초강세를 유지했으며 생고등어가
다소 내렸고 냉동꽃게와 황꽃게 암케는 모두 오름세.
생고등어 30cm 3마리 1,000원, 암케 활꽃게 15kg 한상자 2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