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증권금융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채권담보금융은 증권회사에까지 확보허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됐다.
** 시장활성화위해 각종 연/기금등도 기관포함케 **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7일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취약한
수요기반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 채권담보금융의 확대외에도 각종 연금
기금 재단공제회를 기관투자가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투자정보의 개선 선행도 지적 **
또 기관투자가의 채권보유한도확대와 증권사의 소액채권매매의무제도 도입,
채권투자상품의 다양화, 공시되는 수익률을 비용을 포함한 실제로 자수익률
개념으로 전환하는등 투자정보의 개선도 선행돼야할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아울러 공급측면에서 채권시장에 탄력성을 부여하기위해 발행금지의
실제화와 만기구조의 장기화를 통한 상품만의 다양화가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KDI는 이와관련해 장기화에 따른 위험헤지수단으로 옵션 부채권의 개발과
분할상환제 감채기금적립금제도의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전문 딜러 양성도 건의 **
한편 채권유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자율이나 만기구조가 비슷한 동질적
채권을 단순화해 종목당 산장잔액을 증가시키는외에 현행 종목별로 되어있는
호가제를 "종류별호가제"로 전환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특정종목에 대한 전문딜러제도를 도입하고 거래활성화를 위해 중개전문
딜러를 양성하며 일방호가가 있을경우에는 자기매매를 허용하고 이들에게
유통금융을 제공해야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