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류...국내증권시장 개방촉진...정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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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CB전환...외국인투자 새 물꼬리로 ****
*** 주가재편 파장 클 듯 ***
자본시장개방문제가 벌써부터 국내증권시장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전환사채 (CB)등 해외증권을 국내주식으로 전환하는 길이 트이면서 국내
자본시장개방이 가시화 돼가고 이로 인해 멀지 않아 국내증권시장의 재편이
강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외국인에게 개방될 경우 종합과세등 관련제도 개편 촉진 ***
국내증권시장이 외국인에게 개방될 경우 직접적으로 주가재편이 불가피할
것이고 한편으로는 금융실명제나 금융자산소득의 종합과세등 관련제도의
개편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해외 CB의 주식전환허용만으로도 해당기업주식값이 큰 폭으로 오른는등
부분적인 개방일정이 진행되면서 우량제조업주식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시장의 개편뿐 아니라 국내증권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국내증권사들의 국제업무확충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증권 소유한 외국인 해외 CB의 주식전환 구체화 요인 ***
증권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오는 8월1일부터 우리나라기업이 발행한
해외증권을 소유한 외국인이 국내의 원주전환을 희망할 경우 이를 허용
한다고 발표했다.
증관위가 "해외증권관련주식의 취득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만들어
그동안 원칙선에서 허용돼 왔던 해외CB의 주식전환을 구체화시킨 것이다.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증권시장을 통해 취득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자본자유화라고 하는 우리증시의 대명제를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해외증권관련 주식의 취득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은 해외증권 전환에 의해 1인당 발행주식의 최고 3%까지
국내주식을 보유할 수 있고 또 이를 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다.
지난 81년 자본자유화를 천명한 이후 8년만에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
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된 것이다.
이 규정의 제정과 더불어 조만간 정부는 CB전환주식을 외국인들간에
장외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국내주식취득 국내주식시장의 주가형성에 큰 영향 미쳐 ***
관계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취득은 어떤 형태건 국내주식시장의
주가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보도된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대우중공업등 CB발행
5개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상한가까지 폭등세를 보여 전문가들의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와관련, 지난 85년 국내 처음으로 해외증권을 발행한 삼성전자가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4월 CB보유자회의 (사채권자회의) 를 갖고 주식전환
절차를 마친상태여서 오는 8월1일 당장에라도 주식전환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CB의 해외주간사인 S.G. 워버그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중으로 약 20%의
이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전환주식총수는 120만주 정도이며 CB의 해외거래
가격을 국내주가로 환산하면 14일 현재 무려 9만6,000원선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삼성CB 뿐만 아니라 나머지 4개 CB종목들도 국내주가의 최소
2배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주식전환과 매도가 허용되더라도 시장매각
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CB가 주식으로 전환되고 이 전환주식이 외국인들끼리
장외매매될 경우 해당주식은 당분간 국내가와 국제가로 2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또 이 양대가격이 직접개방의 92년까지 점차 수렴되는 쪽으로 움직여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CB의 주식전환이 증시의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특히 해외증권발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국내증시에 미치는 파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내년 발행조건 완화 발행회사수 늘 예상 ***
삼미특수강과 삼익악기가 올해중으로 BW(신주인수권부사채) 와 CB를
발행한다고 발표했지만 내년에는 발행조건의 완화와 더불어 발행회사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본자유화의 여건조성이라는 테마는 눈에 보이지 않게 주식시장에 넓고
깊은 파장을 드리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자본자유화를 위해서는 환율체계와 금리자유화의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금융실명제 / 소득 종합과세제도도 ***
통화관리방식은 현행의 직접관리방식에서 간접관리방식으로 전환돼야
하고 금융실명제와 금융자산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커지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여건조성을 늦어도 오는 91년까지 갖춘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싯가발행제도 역시 창업자 이득의 국내보전이라는 차원에서 자본자유화
이전에 필수적으로 정착시켜야 하고 금융실명제 역시 만만찮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외국인이 주식을 매매할 때쯤에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제도도
마련돼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 증권사 경쟁력 제고 / 시장확충 시급 ***
자본시장개방은 주식시장 주가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증권시장의 확충과 건전한 육성이 어느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단순히 삼성전자주식의 국제가격이 9만6,000원이기 때문에 국내가격도 마냥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낙관일 수도 있다.
이런점에서 시장개방을 앞두고 투자자세의 전환도 필요하다.
*** 주식의 내재가치에 정석투자 몸에 배도록 해야 ***
주식의 내재가치에 기초한 정석투자가 몸에 배도록 해야할 것이다.
증권회사들이 자본자유화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업무를 확충
시키는 것은 극히 상식적인 얘기일 것이다.
>>> 자본시장 국제화 추진 게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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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내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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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외국인 투자펀드 확대
BW DR등 해외증권발행 확대
해외증권 전환주식의 외국인간 장외거래 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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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외혼합펀드 설정
해외증권 발행대상기업 발행자금 용도등에 대한 규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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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특정 외국투자자의 직접증권투자 허용 (종목당 1인및 외국인
총투자한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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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일반외국인의 직접증권투자 제한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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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재편 파장 클 듯 ***
자본시장개방문제가 벌써부터 국내증권시장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전환사채 (CB)등 해외증권을 국내주식으로 전환하는 길이 트이면서 국내
자본시장개방이 가시화 돼가고 이로 인해 멀지 않아 국내증권시장의 재편이
강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외국인에게 개방될 경우 종합과세등 관련제도 개편 촉진 ***
국내증권시장이 외국인에게 개방될 경우 직접적으로 주가재편이 불가피할
것이고 한편으로는 금융실명제나 금융자산소득의 종합과세등 관련제도의
개편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해외 CB의 주식전환허용만으로도 해당기업주식값이 큰 폭으로 오른는등
부분적인 개방일정이 진행되면서 우량제조업주식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시장의 개편뿐 아니라 국내증권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국내증권사들의 국제업무확충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증권 소유한 외국인 해외 CB의 주식전환 구체화 요인 ***
증권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오는 8월1일부터 우리나라기업이 발행한
해외증권을 소유한 외국인이 국내의 원주전환을 희망할 경우 이를 허용
한다고 발표했다.
증관위가 "해외증권관련주식의 취득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새로 만들어
그동안 원칙선에서 허용돼 왔던 해외CB의 주식전환을 구체화시킨 것이다.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증권시장을 통해 취득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자본자유화라고 하는 우리증시의 대명제를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해외증권관련 주식의 취득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은 해외증권 전환에 의해 1인당 발행주식의 최고 3%까지
국내주식을 보유할 수 있고 또 이를 시장에서 매각할 수 있다.
지난 81년 자본자유화를 천명한 이후 8년만에 외국인이 우리나라 주식시장
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게된 것이다.
이 규정의 제정과 더불어 조만간 정부는 CB전환주식을 외국인들간에
장외매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 외국인 국내주식취득 국내주식시장의 주가형성에 큰 영향 미쳐 ***
관계전문가들은 외국인의 국내주식 취득은 어떤 형태건 국내주식시장의
주가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보도된 15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대우중공업등 CB발행
5개종목의 주가가 일제히 상한가까지 폭등세를 보여 전문가들의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이와관련, 지난 85년 국내 처음으로 해외증권을 발행한 삼성전자가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4월 CB보유자회의 (사채권자회의) 를 갖고 주식전환
절차를 마친상태여서 오는 8월1일 당장에라도 주식전환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CB의 해외주간사인 S.G. 워버그사의 한 관계자는 올해중으로 약 20%의
이 CB가 주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전환주식총수는 120만주 정도이며 CB의 해외거래
가격을 국내주가로 환산하면 14일 현재 무려 9만6,000원선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삼성CB 뿐만 아니라 나머지 4개 CB종목들도 국내주가의 최소
2배수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주식전환과 매도가 허용되더라도 시장매각
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CB가 주식으로 전환되고 이 전환주식이 외국인들끼리
장외매매될 경우 해당주식은 당분간 국내가와 국제가로 2원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또 이 양대가격이 직접개방의 92년까지 점차 수렴되는 쪽으로 움직여갈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CB의 주식전환이 증시의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특히 해외증권발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국내증시에 미치는 파장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내년 발행조건 완화 발행회사수 늘 예상 ***
삼미특수강과 삼익악기가 올해중으로 BW(신주인수권부사채) 와 CB를
발행한다고 발표했지만 내년에는 발행조건의 완화와 더불어 발행회사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본자유화의 여건조성이라는 테마는 눈에 보이지 않게 주식시장에 넓고
깊은 파장을 드리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자본자유화를 위해서는 환율체계와 금리자유화의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 금융실명제 / 소득 종합과세제도도 ***
통화관리방식은 현행의 직접관리방식에서 간접관리방식으로 전환돼야
하고 금융실명제와 금융자산소득에 대한 종합과세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도 커지게 된다.
정부는 이같은 여건조성을 늦어도 오는 91년까지 갖춘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싯가발행제도 역시 창업자 이득의 국내보전이라는 차원에서 자본자유화
이전에 필수적으로 정착시켜야 하고 금융실명제 역시 만만찮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외국인이 주식을 매매할 때쯤에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한 과세제도도
마련돼야 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 증권사 경쟁력 제고 / 시장확충 시급 ***
자본시장개방은 주식시장 주가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증권시장의 확충과 건전한 육성이 어느때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단순히 삼성전자주식의 국제가격이 9만6,000원이기 때문에 국내가격도 마냥
오를 것이라는 생각은 지나친 낙관일 수도 있다.
이런점에서 시장개방을 앞두고 투자자세의 전환도 필요하다.
*** 주식의 내재가치에 정석투자 몸에 배도록 해야 ***
주식의 내재가치에 기초한 정석투자가 몸에 배도록 해야할 것이다.
증권회사들이 자본자유화시대를 맞아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업무를 확충
시키는 것은 극히 상식적인 얘기일 것이다.
>>> 자본시장 국제화 추진 게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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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외국인 투자펀드 확대
BW DR등 해외증권발행 확대
해외증권 전환주식의 외국인간 장외거래 자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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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외혼합펀드 설정
해외증권 발행대상기업 발행자금 용도등에 대한 규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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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년 특정 외국투자자의 직접증권투자 허용 (종목당 1인및 외국인
총투자한도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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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일반외국인의 직접증권투자 제한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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