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증권회사의 설립이 머지 않아 실현될 전망이다.
18일 증권관계기관및 증권업계에 따르년 지방자치제 실시를 앞두고 각
행정기관의 지방분권화및 지방경제권의 확대추세에 따라 지방 증권회사의
설립방안이 정부당국과 증권업계사이에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은행, 보험및 투신사의 지방설립이 허용됨으로써 지방증권사의
설립이 사실상 필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지방증권사의 설립
허용에 대비한 설립희망자들의 준비가 은밀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증권회사의 설립은 지방자치제 실시에 앞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설립허용지역은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5개 직할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지방경제인 요구와 다른 금융기관과의 형평감안시 불가피 ***
증권업계는 그러나 현재 서울에 본점을 둔 각 증권회사들의 지점망이
전국에 걸쳐 설치돼 있어 지방증권사의 설립은 필요치 않다고 지적, 지방
증권사 설립에 강력 반발하고 있으나 지방경제인들의 요구와 다른 금융
기관과의 형평의 원칙을 감안할때 지방증권사 설립은 불가피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증권회사가 설립될 경우 규모의 영세성때문에 기존 증권사들과의
업무제휴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거래소는 지방 증권사가 설립되면 이들도 증권거래소의 회원으로
가입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