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분규 대비기업, 단순업무 외부용역업체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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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에 대비하고 효율적 인력관리를 위해 운전 타이핑 경비 자료관리
안내등 단순업무를 외부용역회사에 맡기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 인력관리 전략 변화...인건비 줄이고 노무관리 단순화 ***
분규의 소지를 미리 없애기 위해 직접관리하는 인력을 되도록 줄여 노무
관리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기업의 인력관리전략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단순업무직의 임금상승폭이 사무직을 웃돌고 있는데다 사무자동화 추세가
확산되는 것도 이같은 채용패턴의 변화를 앞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 기사실 독립시켜 차량관리 전담 ***
(주)선경은 단순노무인력을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32명으로 운영
하던 운전기사실을 대폭 축소, 7명만 남기고 일부 나머지 기사들로 차량
서비스회사를 차리게 해 운전과 차량관리서비스를 전담시키고 있다.
선경의 퇴직기사들이 창업한 선우실업은 선경 차량관련업무를 독점해 영업
기반을 쉽게 다졌고 차량관리전문회사로 발돋움, 워커힐호텔등 10여개사의
운송과 차량서비스를 맡고 있다.
선경은 부사장급 이상을 위한 승용차운전기사 7명만 자체 관리함으로써
노무관리부담을 크게 덜었고 회사업무용차량 41대의 운영을 선우실업에
맡기고 운전기사와 차량서비스에 따른 용역비를 대당 30여만원 지불함으로써
인건비와 관리비 부담을 20% 가까이 절감하고 있다.
선우실업을 차려 독립한 기사들은 "선경에 몸담았을때 비해 당장의 보수는
10여만원정도 줄었으나 회사의 인력절감에 따른 실직위험이 우선 사라진데다
일감이 꾸준히 늘고 있어 장래가 밝다"면서 만족해 했다.
남양유업의 경우도 유제품의 운송을 위한 기사인력을 동결, 운송업무를
단계적으로 외부에 용역을 주기로 하고 우선 6명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회사
출퇴근버스를 맡아 운영토록 했다.
빙그레의 경우도 수송부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제품운송차량을 인수해 나와
대성산업이란 운수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워커힐호텔도 셔틀버스운행을 외부용역회사에 떠넘겼고 스마트전자도
출퇴근버스의 자체관리를 포기하고 전문회사에 용역을 주고 있다.
(주)선경은 운송분야를 외부용역에 맡긴데 이어 자료정리 타이핑등의
사무실업무도 따로 떼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여직원들로 구성된 별도회사를
차려 독립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단순노무직을 줄여 나가는 추세는 금융기관과 공기업으로까지 확산돼
한미은행 동서증권등에서도 기사실의 인원을 동결하거나 줄이고 전문회사에
의뢰하고 있고 무역진흥공사 토지개발공사등도 이같은 방법을 검토중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전화교환양의 결원이 생길 경우 정규사원으로 채용하지
않고 임시직으로 충원하는 방식으로 관리와 인건비부담을 줄이고 있다.
*** 설계 / 번역도 계약으로 ***
건설업체인 삼환기업도 경비 보일러 안내업무등을 외부에 용역을 줄 예정
인데 현재 노조의 반발에 부딪쳐 있다.
현대 대우등 해외건설업체들은 기능공뿐만 아니라 자재 설계등 핵심인력
까지 계약직을 채용, 해외에 내보내고 있다.
포철의 경우 단순노무인력을 줄이고 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사방문객
을 안내하는 섭외업무를 사원부인들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맡기고 있다.
포철은 포항공장에 50명, 광양공장에 20명을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 이
인원을 10여명씩 더 늘릴 계획이다.
포철은 또 해외영업과 관련한 번역업무를 외부에 용역을 주기로 하고 포항
공대의 박사부인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오피스텔 주변 타이핑 용역회사 "짭짤한 수입" ***
삼성물산 선경 럭키금성상사등 종합상사들은 해외파견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에 파견되는 사원의 부인들을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중소무역업체들이 타이핑등 단순업무를 용역회사에 맡기는 추세가 늘어
나면서 마포 테헤란로등의 오피스텔 주변엔 타이핑 용역회사가 5-6개씩
성업중이다.
외국인회사에 근무하다 마포에 영문타자 용역회사인 PQ타이핑을 차린
김영섭씨는 "주변의 10여개 무역회사들을 상대로 짭짤한 수입을 올린다"고
밝혔다.
안내등 단순업무를 외부용역회사에 맡기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 인력관리 전략 변화...인건비 줄이고 노무관리 단순화 ***
분규의 소지를 미리 없애기 위해 직접관리하는 인력을 되도록 줄여 노무
관리를 단순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기업의 인력관리전략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단순업무직의 임금상승폭이 사무직을 웃돌고 있는데다 사무자동화 추세가
확산되는 것도 이같은 채용패턴의 변화를 앞당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 기사실 독립시켜 차량관리 전담 ***
(주)선경은 단순노무인력을 점차적으로 줄여 나가기 위해 32명으로 운영
하던 운전기사실을 대폭 축소, 7명만 남기고 일부 나머지 기사들로 차량
서비스회사를 차리게 해 운전과 차량관리서비스를 전담시키고 있다.
선경의 퇴직기사들이 창업한 선우실업은 선경 차량관련업무를 독점해 영업
기반을 쉽게 다졌고 차량관리전문회사로 발돋움, 워커힐호텔등 10여개사의
운송과 차량서비스를 맡고 있다.
선경은 부사장급 이상을 위한 승용차운전기사 7명만 자체 관리함으로써
노무관리부담을 크게 덜었고 회사업무용차량 41대의 운영을 선우실업에
맡기고 운전기사와 차량서비스에 따른 용역비를 대당 30여만원 지불함으로써
인건비와 관리비 부담을 20% 가까이 절감하고 있다.
선우실업을 차려 독립한 기사들은 "선경에 몸담았을때 비해 당장의 보수는
10여만원정도 줄었으나 회사의 인력절감에 따른 실직위험이 우선 사라진데다
일감이 꾸준히 늘고 있어 장래가 밝다"면서 만족해 했다.
남양유업의 경우도 유제품의 운송을 위한 기사인력을 동결, 운송업무를
단계적으로 외부에 용역을 주기로 하고 우선 6명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회사
출퇴근버스를 맡아 운영토록 했다.
빙그레의 경우도 수송부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제품운송차량을 인수해 나와
대성산업이란 운수회사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워커힐호텔도 셔틀버스운행을 외부용역회사에 떠넘겼고 스마트전자도
출퇴근버스의 자체관리를 포기하고 전문회사에 용역을 주고 있다.
(주)선경은 운송분야를 외부용역에 맡긴데 이어 자료정리 타이핑등의
사무실업무도 따로 떼낸다는 방침을 세우고 여직원들로 구성된 별도회사를
차려 독립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단순노무직을 줄여 나가는 추세는 금융기관과 공기업으로까지 확산돼
한미은행 동서증권등에서도 기사실의 인원을 동결하거나 줄이고 전문회사에
의뢰하고 있고 무역진흥공사 토지개발공사등도 이같은 방법을 검토중이다.
중소기업은행은 전화교환양의 결원이 생길 경우 정규사원으로 채용하지
않고 임시직으로 충원하는 방식으로 관리와 인건비부담을 줄이고 있다.
*** 설계 / 번역도 계약으로 ***
건설업체인 삼환기업도 경비 보일러 안내업무등을 외부에 용역을 줄 예정
인데 현재 노조의 반발에 부딪쳐 있다.
현대 대우등 해외건설업체들은 기능공뿐만 아니라 자재 설계등 핵심인력
까지 계약직을 채용, 해외에 내보내고 있다.
포철의 경우 단순노무인력을 줄이고 관리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회사방문객
을 안내하는 섭외업무를 사원부인들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맡기고 있다.
포철은 포항공장에 50명, 광양공장에 20명을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 이
인원을 10여명씩 더 늘릴 계획이다.
포철은 또 해외영업과 관련한 번역업무를 외부에 용역을 주기로 하고 포항
공대의 박사부인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 오피스텔 주변 타이핑 용역회사 "짭짤한 수입" ***
삼성물산 선경 럭키금성상사등 종합상사들은 해외파견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해외에 파견되는 사원의 부인들을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중소무역업체들이 타이핑등 단순업무를 용역회사에 맡기는 추세가 늘어
나면서 마포 테헤란로등의 오피스텔 주변엔 타이핑 용역회사가 5-6개씩
성업중이다.
외국인회사에 근무하다 마포에 영문타자 용역회사인 PQ타이핑을 차린
김영섭씨는 "주변의 10여개 무역회사들을 상대로 짭짤한 수입을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