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만간의 철강교역이 핫코일등 원자재와 냉연및 아연도강판등
2차제품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대만에서 지난주 열린 제17차 한-중
철강회의에서는 양국의 철강교역증대를 위해 수입관세인하, 상대국
제품의 우선수입등에 관한 여러가지 방안을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철강수입량이 1,000만톤이상이어서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할 경우 제때 값싼 제품을 공급받을수 있다는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회의에서 대만측은 한국의 핫코일과 스테인리스제품에 관심을
보였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냉연제품도 가능한한 한국산을 수입키로 했다.
이외에 양국은 노사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교환, 미국등 선진국의
보호주의조치에 대한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대만으로부터 선재 중후판 냉연강판등을 4,540만
달러어치(9만6,000톤) 수입했고 대만에는 핫코일 철근 형강등을
8,800만달러상당(20만톤)을 수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