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정권이 오는 23일 참의원선거에서 대패할 경우 우노총리의 퇴진은
불가피하다고 하시모토 자민당 간사장이 17일 밝혔다.
하시모토씨는 이날 시마네현 마쓰에시에서 열린 선거지원유세에서 오는
10월 다케시타 전총리의 잔여임기까지는 머물러 있을 것이라는 우노총리의
파리발언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자민당이 이번 선거을통해 과반수에 미달하는
참패를 당할경우 우노총리는 곧 물러나게 될 곳이라고 설명했다.
*** 당3역과 관방장관간 공식협의 없었다...하시모토 간사장 ***
하시모토 간사장은 오노발언이 만일의 경우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술수라는
당내원로들의 세찬 반발을 사자 이날 서둘러 기자회견을 갖고 당3역과
관방장관간에 이에관한 아무런 공식협의가 없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당내에서는 우노총리가 이번 선거에서 대패하면 양원의원총회를
열어 후임을 공선하는 방향으로 나가자는 의견이 아직 대세라고 까지는
말할수 없으나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