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 크고 소탈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일처리에는 비교적 치밀하고
섬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 재직시에는 관세부정 환급사건을 말끔하게 처리했고 유/무죄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덕성여대 메이퀸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 유죄를 확정지은 것은
큰 공으로 꼽힌다.
85년 2월 검찰총장에 취임, 2년3개월간 장수했으나 5공정권하에서 가장 큰
인권침해사건으로 꼽히는 권인숙양 성고문사건,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등과
관련한 개각당시 문책성 인사대상으로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나 변호사를 개업
했다.
경북 영주출신으로 노태우대통령과는 경북고 동기동창.
모교인 경북고 야구부 후원회장을 맡아 한때 경북야구 황금기를 이루는데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