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매매 종목이 확대된후 전체 거래량중 전산매매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20일 증권전산(주)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산매매가 확대시행되면서
첫주에는 전산매매종목이 전체거래량의 70%정도를 차지했으나 시일이
지남에 따라 전산매매비중이 점차 늘어 지난 15일과 18일에는 각각 전체
거래량의 79.3%와 80.8%를 차지했다.
*** 당초예상 64% 크게 웃돌아 ***
이는 전산매매종목을 459개로 확대함에 따라 전체거래량의 64%가
전산매매에 의해 처리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이처럼 전산매매에 의한 거래비중이 늘고 있는 것은 <>실제 시장상황을
알수 있어 호가대로 주문을 내면 대부분의 경우에 매매가 성립돼 매매
체결률이 높고 <>주문후 곧바로 매매체결 여부를 확인할수 있다는 이점으로
투자자들이 전산매매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산매매 확대후 전산매매종목의 매매체결률은 평균 68%로 수작업의
42%를 크게 웃돌고 있다.
*** 수작업 매매체결 종목 점차 줄듯 ***
증시관계자들은 투자자들이 전산매매에 따른 주가흐름에 익숙해지면서
전산매매를 더욱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에 수작업에 의해 매매가
체결되는 종목은 점점 더 투자자들의 관심권밖으로 밀려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