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중 5억300만달러로 4월보다 4,200만달러 감소...미 상무부통계 **
미국의 주요아시아교역국가들중에서 급격한 임금인상과 원화절상을 겪고
있는 한국만이 지난 5월중 대미무역흑자가 전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18일 한국의 대미무역흑자가 이 기간중 5억300만달러에 머물러
4월보다 약 4,200만달러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월의 7억2,000만달러보다는 30%나 감소한 흑자규모이다.
이날 미 상무부는 미국의 5월무역적자를 4월보다 약20억달러 증가한
102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일본 중국 홍콩 대만등의 대미
무역흑자는 4월보다 모두 늘어났다고 밝혔다.
세계최대 대미무역흑자국인 일본은 5월에 43억달러이상의 대미흑자를
기록했다.
4월흑자폭은 15억 4,700만달러였다.
*** 대만은 전달보다 2억4,000만달러 증가 ***
한국의 최대수출경쟁국인 대만은 이기간중 10억8,700만달러의 대미무역
흑자를 나타내면서 전달보다 2억4,000만달러정도가 늘어났다.
홍콩과 싱가포르도 5월중에 대미무역흑자가 4월보다 증가했다.
중국의 5월중 미국에 대한 무역흑자도 4억6,000여만달러로 전달보다 약
40% 불어났다.
한편 미경제전문가들은 당초 예상 (93억달러)보다 미국의 5월중
무역적자가 10억달러가량 많은데 놀라면서 올해 미국의 전체무역적자는
1,050억-1,1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의 무역적자는 1,198달러를 기록했다.
>>> 5월중 주요아시아국가들의 대미 무역흑자 <<<
(백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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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가 | 89년 5월 | 89년 4월 | 88년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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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본 | 4,281.3 | 1,547.2 | 3,724.1 |
대 만 | 1,087.1 | 840.4 | 709.3 |
중 국 | 461.6 | 323.3 | 301.3 |
한 국 | 503.0 | 544.6 | 720.0 |
홍 콩 | 223.9 | 32.9 | 311.0 |
싱가포르 | 213.2 | 129.3 | 15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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