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기류...장외영향력 감퇴 "회복기미 엿보여..이봉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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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지원책" 힘입어 매입 늘려 ###
*** 10일새 35포인트나 상승 ***
19일 주식시장은 상당한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전반적인 장세분위기는
점진적으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기관투자가들에 대한 정부당국의 주식매입자금조성조치에
힘입어 증권사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식매입을 크게 늘린때문이다.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지원조치직전인 10일에 비해
35포인트가량이 상승했다.
거래량도 증가추세를 나타내 최근엔 하루거래량이 연일 1,000만주를
상회하고 잇으며 18일엔 1,483만주에 이르러 3개월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상승과 거래량증가는 대부분 기관투자가들의 시장개입
확대에 의존한 것일뿐 아직까지 일반투자자들의 매수가담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주가추이는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료면에서는 원화절상우려감소및 해외CB의 주식전환허용등 주가에
호재성재료들도 나타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아직 침체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장주변환경이 그리 낙관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따라 당분간의 장세는 여전히 자금사정에 의해 좌우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 매수세 월말까지 지속 ***
최근 장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다.
정부의 지원조치에 힘입어 증권사및 투신사의 주식매입여력은 크게 늘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지난주 3개 투신사들에 1,000억원의 회사채를 매각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1,000억원을 추가로 팔아 이를 주식매입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증권사의 주식매수는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활기를 지속할
전망이다.
25개 증권사들은 지난 11일이후 18일까지 모두 1,91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한편 509억원어치를 내다팔아 1,400억원정도의 매수우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회사채매각분 2,000억원외에 1,000억원가량의 주식을 더 매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달말까지는 이같은 매수우세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신사들은 이번주말부터 주식매입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7월중 만기도래하는 통안증권 3,100억원의 상한일이 대부분 이제부터
시작되기때문이다.
*** 일반투자자 참여 여부가 관건 ***
3개 투신사들에는 259억원의 통안증권이 19일 새로 배정됐지만 상환
규모를 감안하면 자금사정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 고객예탁금 급증 ***
일반투자자들의 증시주변자금규모는 상당히 빠른 속도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주식매입에 동원될수 있는 증시주변자금규모는 고객예탁금이
1조4,805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BMF가 1조8,005억원, 환매채가
9,203억원을 나타내는등 모두 4조2,013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지원조치가 있기 직전인 지난10일의 4조449억원에 비해
1,564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주식매입과 직결되는 고객예탁금규모는 1,214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고객예탁금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실제 신규
자금의 유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주가의 낙관적 전망이 쉽지않다.
위탁증거금 없이 주식을 매매하는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매입하면 파는쪽의
현금보유량이 늘어나 겉으로는 자금이 증가하지만 실제는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과 지난주 이들기관투자가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매입한
점을 함께 감안하면 주가회복세에도 불구, 일반투자자들의 매수가세는 많지
않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같은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참여 기피현상이 좀더 이어진다면 주가움직임이
지지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키 어렵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가들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주식매수에 적극 가담해야 하기때문이다.
*** 개각발표 호재 작용 ***
여타 재료면에서는 호재성재료의 출현이 눈에 뛴다.
최근 열린 증관위에서는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해외CB를 내달부터 주식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허용, 자본자유화에 대한 기대를 다시 불러 일이키고 있다.
이 조치는 자본자유화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을 수
있다.
IMF가 더이상의 원화절상은 필요없다고 분석한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의 경기부진 수출둔화등의 주요요인중의 하나가 원화절상에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분석은 투자심리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할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은 약간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해 시장환경을 크게 호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19일의 개각은 시장안정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새 얼굴들이 강성인사로 구성돼 사회불안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논리다.
이외에 서경원의원사건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당분간 장외요인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해 볼때 향후주가는 당분간 큰폭의 변동은 없는가운데
횡보내지는 소폭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공산이 커 보인다.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미진해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의 전환은 기대키
힘들지만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버팀목구실을 하고 있어 큰폭의 하락도
예상키 어렵기때문이다.
*** 10일새 35포인트나 상승 ***
19일 주식시장은 상당한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전반적인 장세분위기는
점진적으로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일 기관투자가들에 대한 정부당국의 주식매입자금조성조치에
힘입어 증권사 투신사등 기관투자가들이 주식매입을 크게 늘린때문이다.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지원조치직전인 10일에 비해
35포인트가량이 상승했다.
거래량도 증가추세를 나타내 최근엔 하루거래량이 연일 1,000만주를
상회하고 잇으며 18일엔 1,483만주에 이르러 3개월만에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상승과 거래량증가는 대부분 기관투자가들의 시장개입
확대에 의존한 것일뿐 아직까지 일반투자자들의 매수가담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돼 향후주가추이는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재료면에서는 원화절상우려감소및 해외CB의 주식전환허용등 주가에
호재성재료들도 나타나고 있으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아직 침체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장주변환경이 그리 낙관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따라 당분간의 장세는 여전히 자금사정에 의해 좌우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 매수세 월말까지 지속 ***
최근 장세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사정은
괜찮은 편이다.
정부의 지원조치에 힘입어 증권사및 투신사의 주식매입여력은 크게 늘고
있다.
증권사의 경우 지난주 3개 투신사들에 1,000억원의 회사채를 매각한데
이어 이번주에도 1,000억원을 추가로 팔아 이를 주식매입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증권사의 주식매수는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활기를 지속할
전망이다.
25개 증권사들은 지난 11일이후 18일까지 모두 1,91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한편 509억원어치를 내다팔아 1,400억원정도의 매수우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사들은 회사채매각분 2,000억원외에 1,000억원가량의 주식을 더 매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달말까지는 이같은 매수우세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투신사들은 이번주말부터 주식매입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7월중 만기도래하는 통안증권 3,100억원의 상한일이 대부분 이제부터
시작되기때문이다.
*** 일반투자자 참여 여부가 관건 ***
3개 투신사들에는 259억원의 통안증권이 19일 새로 배정됐지만 상환
규모를 감안하면 자금사정에 악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 고객예탁금 급증 ***
일반투자자들의 증시주변자금규모는 상당히 빠른 속도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현재 주식매입에 동원될수 있는 증시주변자금규모는 고객예탁금이
1조4,805억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 BMF가 1조8,005억원, 환매채가
9,203억원을 나타내는등 모두 4조2,013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정부의 지원조치가 있기 직전인 지난10일의 4조449억원에 비해
1,564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주식매입과 직결되는 고객예탁금규모는 1,214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표면적으로는 고객예탁금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실제 신규
자금의 유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주가의 낙관적 전망이 쉽지않다.
위탁증거금 없이 주식을 매매하는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매입하면 파는쪽의
현금보유량이 늘어나 겉으로는 자금이 증가하지만 실제는 신규자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는 점과 지난주 이들기관투자가들이 대규모로 주식을 매입한
점을 함께 감안하면 주가회복세에도 불구, 일반투자자들의 매수가세는 많지
않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이같은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참여 기피현상이 좀더 이어진다면 주가움직임이
지지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키 어렵다.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가들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도 주식매수에 적극 가담해야 하기때문이다.
*** 개각발표 호재 작용 ***
여타 재료면에서는 호재성재료의 출현이 눈에 뛴다.
최근 열린 증관위에서는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해외CB를 내달부터 주식으로
전환할수 있도록 허용, 자본자유화에 대한 기대를 다시 불러 일이키고 있다.
이 조치는 자본자유화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을 수
있다.
IMF가 더이상의 원화절상은 필요없다고 분석한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의 경기부진 수출둔화등의 주요요인중의 하나가 원화절상에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분석은 투자심리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할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상황은 약간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
여전히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해 시장환경을 크게 호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19일의 개각은 시장안정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새 얼굴들이 강성인사로 구성돼 사회불안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는 논리다.
이외에 서경원의원사건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당분간 장외요인의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해 볼때 향후주가는 당분간 큰폭의 변동은 없는가운데
횡보내지는 소폭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공산이 커 보인다.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미진해 본격적인 상승국면으로의 전환은 기대키
힘들지만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버팀목구실을 하고 있어 큰폭의 하락도
예상키 어렵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