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상호를 변경한 삼성생명이 곧 TV광고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다른 생보사들이 그 대응책에 부심하고 있다고.
국내 생보사 가운데 최대사인 삼성생명은 같은 계열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을 통해 현재 TV광고를 제작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빠르면 오는
8월중으로 전파를 타고 안방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 지방시장 점유율 고수 중점 **
생보업계의 TV광고 시도는 근 10년만에 처음있는 일로서 삼성생명이
개명에 따른 기업이미지부각과 함께 생보시장의 대내외개방에 따른 그간의
우위를 계속 유지하고 특히 지방에서의 시장점유율을 고수하려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최근 개방파고속에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들어 D보험사가 연초에
TV광고를 계획했다가 월간 수억원이 드는 비용등으로 막판에 포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이 저렇게 나온다면 모집인이나 계약자들의 사기를
생각할때 그냥 바라만 볼 수도 없지 않느냐"며 치열한 광고전쟁도 불사할
것을 시사하면서 "광고내용이 기업이미지도 좋지만 생명보험산업이 그동안
당국의 보호속에 커 온 점등을 감안할때 보험에 대한 일반의 전반적 인식을
고양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