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씰프라(대표 김경남)는 연마컴파운드를 개발, 내수판매와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연마컴파운드는 바렐연마기로 수저 칼 안경테등을 가공할때 사용하는 것으로 방청 세척과 광택을 내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6개월간의 연구끝에 지난달 계면활성제를 소재로 한 연마컴파운드를 개발했는데 한달여동안의 테스트과정을 거쳐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인도 대표팀 사령탑 지원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차기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인도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맞다는 게 박 감독 측의 설명이다.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는 29일 "박 감독은 인도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박 감독은 전날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을 통해 현재 공석인 인도 축구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한 것으로 보도됐다. 전인도축구협회(AIFF)가 새로운 대표팀 사령탑에 대한 214건의 지원을 받았는데, 그중 박 감독이 포함돼있다는 것이다.디제이매니지먼트는 박 감독이 지원서를 낸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도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은 214건이 '자천타천'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보이며, 박 감독은 팬 등의 추천으로 들어가게 된 것 같다는 설명이다.디제이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인도에 지원하라'는 요청이 여러 경로로 들어온 적이 있다. 인도에서 박 감독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직접 지원했는지와 별개로 박 감독이 지도자로서 도전을 이어 나갈 무대를 찾는 과정에서 인도를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디제이매니지먼트는 전했다.14억명 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인도가 축구에서도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회사를 통해 인도 측과 소통하는 가운데 숙고를 이어가고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4위인 인도는 이달 중순까지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A조 3위에 그치며 3차 예선엔 진출하지 못했고, 이후 이고르 슈티마츠(크로아티아) 감독과 결별했다.거스 히딩
정치권을 취재하는 남성 기자 3명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기자와 정치인 등에 대한 성희롱을 자행한데 대해 한국여성기자협회가 가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했다.한국여성기자협회는 28일 규탄성명을 내고 "자체 파악한 피해 현황과 미디어오늘 등에 따르면 국회와 대통령실 등을 출입하는 남성 기자 3명이 최소 8명 이상의 기자와 정치인에 대해 성희롱 발언을 했다"며 "강한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가해자들은 외모 품평을 비롯해 피해자들이 강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는 "이 같은 행동은 개인의 품격과 존엄을 훼손한 명백한 인권침해로 사회적으로 용인 받을 수 없다"며 "특히 취재현장에서 함께 뛰는 동료 기자와 취재원을 성희롱 대상으로 삼는 것은 마땅히 지켜야 할 기자 윤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여성 기자를 동료가 아닌 성적 대상으로 여기는 행위가 용인되지 않도록 소속 회사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가해자들에 대한 확실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피해자들이 마땅한 보호를 받아 어떠한 경우에도 2차 피해를 입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가해자로 지목된 기자 중 한 명은 품위유지 위반을 이유로 사측으로부터 해임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도 사건에 관한 사내 대응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자협회도 이들 3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국내 1세대 팝핀 댄서로 이름을 알린 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악성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를 상대로 대응에 나섰다.29일 가요계에 따르면 팝핀현준은 악성 루머를 담은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를 서울마포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26일 고소했다.팝핀현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소장 사진을 올리고서 "가짜뉴스로 인해 저를 비롯한 가족들과 지인, 팬들까지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게시물과 댓글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선처는 없다.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고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유튜브에서는 팝핀현준이 아내 박애리와 이혼했으며, 그가 제자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등의 루머가 퍼졌다. 팝핀현준은 자신의 SNS에 해당 유튜브 영상을 캡처해 게재하며 악의적 비방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