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억제를 금년도 통화정책의 최우선목표로 삼았던 미국이 경기후퇴의
위험을 막기위해 종전의 강력한 금융긴축조치를 완화할 것이 분명해졌다.
앨런 그린스펀미FRB(연준리) 의장은 20일 미하원은 행위원회에서
미국경제는 당초 FRB가 의도한 소프트랜딩 (저성장/저인플레)형의 과정에
있다고 밝히고 최근의 경제활동성과에 대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린스펀의장은 FRB가 경기후퇴의 부작용을 없앤채 물가불안을 줄이고
소폭의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소프트랜딩을 목료로 잡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린스펀은 그러나 인플레의 고삐가 부분적으로 잡혀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 경기후퇴의 위험을 줄이기위해 금융긴축을 완화하는 쪽으로
통화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